masa가 말하다 | “촬영”과 “삶”을 연결하는 EVF 경험 | Nikon Z6III | Knowledge #284

Nikon Z6III는 유효 화소 수 약 2450만 화소의 풀프레임 이면조사형 CMOS 센서를 탑재한 미러리스 카메라입니다. 뛰어난 AF 성능, 최대 14fps의 고속 연사, 그리고 고해상도의 EVF 등으로 하이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폭넓게 지지받는 올라운더 카메라입니다.

뷰파인더를 들여다보는 행위는 촬영 경험을 한 단계 더 고급스럽게 승화시켜줍니다. 저에게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은 단순히 기록하는 것을 넘어서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할 때는 느낄 수 없는 긴장감이 있으며, 팔을 조이고 아이컵을 눈꺼풀에 대는 일련의 동작이 '지금 내가 사진을 찍고 있다'는 감각을 강하게 인식하게 만듭니다.

지금까지 사용해본 카메라가 10대 가까이 되지만, Nikon Z6III의 EVF(전자 뷰파인더)를 초월하는 경험은 아직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무엇보다도, 화면에 비치는 영상이 '진짜 같은' 느낌을 줍니다.

'진짜 같은' 느낌은 촬영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며, 이는 몰입감으로 이어집니다. 일상이나 거리에서만 사진을 찍는 저에게는, 역시 리얼함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끌려가며, 무심코 셔터를 누르게 됩니다.

카메라를 통해 일상을 바라보면, 당연했던 풍경이 어딘가 특별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셔터를 누르지 않아 사진으로 기록이 남지 않더라도, 그 순간이 기억에 강하게 새겨질 때가 있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바라본 풍경이 시간이 지나도 문득 떠오르는 것은, 사진 이상의 가치가 있는 소중한 기억이라고 생각합니다.

Nikon Z6III의 EVF는 그 몰입감을 잃게 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저에게 이 카메라의 가장 큰 가치이며, '사진을 찍는 것'과 '일상을 살아가는 것'을 연결해주는 존재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