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photo by Partofmyworld
일상을 카메라로 담아내는 '사진 일기'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자신의 감정과 시각을 시각화하는 창의적인 활동입니다. 무엇을 찍을지, 어떻게 남길지를 스스로 선택함으로써 일상 속 작은 발견과 감동을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사진 일기의 매력과 이를 습관화함으로써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과 깨달음을 탐구합니다.
Photo by 川崎
왜 지금 '사진 일기'인가?
SNS에 공유되는 한 장의 사진이 타인과의 연결이나 자신의 감정 정리에 도움을 주는 현대. 글로만 쓰는 일기가 이어지지 않는 사람도 사진이라면 '찍기=쓰기'라는 감각으로 자연스럽게 지속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Photo by 小泉涼
또한 기록으로 되돌아볼 때, 말로는 기억할 수 없는 공기감이나 감정이 사진에는 고스란히 남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무엇을 찍을까'로 키우는 표현자의 시각
사진 일기는 '오늘은 무엇을 찍을까'를 고민하는 습관이 일상 속 창의성을 키워줍니다. 빛의 변화, 렌즈 선택, F값이나 셔터 스피드 등을 의식함으로써 피사체의 보이는 방식이 달라지고, 일상의 한 장이 표현의 작품으로 변화합니다.
Photo by osono_photo
시간대나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빛의 질감도 사진 일기만의 재미입니다. 보정은 최소한으로 하고 '지금의 리얼'을 남기는 감각을 소중히 여겨보세요.
사진이 알려주는, 나라는 존재
사진 일기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작은 불편함'이나 '기쁨' 등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을 되돌아보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시각으로 세상을 담아내는 것이 자신을 아는 단서가 됩니다. 그런 사진 일기의 매력을 일상에 꼭 도입해 보세요.
Photo by 스사다이키
일상을 단순히 보내는 것이 아니라, 되돌아보고 끌어올리는 사진 일기라는 활동. 특별한 장비나 기술이 없어도 '내 눈으로 무엇을 발견하고, 어떻게 남길까'가 무엇보다 중요한 표현이 됩니다.
오늘이라는 하루를 당신만의 시선으로 담아보세요.
같은 순간은 두 번 다시 오지 않습니다.
당신의 '오늘'을 사진 일기로 남기고, cizucu에서 매달 열리는 '사진 일기'를 주제로 한 포토 콘테스트에 참여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