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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2

cizucu 주최 『What I Feel』 수상 발표 | Challenge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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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photo by mumei ksm

시작하며

『What I Feel』은 cizucu가 주최하는, cizucu에 등록된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온라인 포토 콘테스트입니다. 응모작 중에서 뛰어난 작품을 큐레이션하여, 플랫폼으로서 새로운 재능을 발굴하고, 커뮤니티로서의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제는 〈나의 감정〉이었습니다.

어느 순간 불현듯 떠오르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들이 있습니다.

누군가와 함께하는 시간의 따스함.
고요한 밤에 느껴지는 불안과 안도.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가슴이 먹먹해지는 순간.
문득 멈춰 서게 만드는, 마음의 미묘한 떨림.

‘감정’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어떤 풍경이나 행동 속에서
자신만의 감정이 살며시 드러날 때가 있습니다.

기쁨, 슬픔, 외로움, 즐거움, 사랑스러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을, 당신이 느낀 그대로 담아보지 않으시겠어요?

빛도, 그림자도, 색도 상관없습니다.
『What I Feel』을 꼭 표현해 보세요.

그럼, 응모작과 수상작을 소개하겠습니다.

응모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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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madoka

madoka
일상의 한 부분

cizucu 편집부
커튼 틈새로 비치는 빛과 그 부드러운 그림자. 하루의 시작일 수도, 끝일 수도 있는 애매함 속에서 고요함과 따스함이 공존합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마음속 깊은 떨림’을 빛과 그림자만으로 이야기해 주는 듯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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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ばっち

ばっち
언제나 있는 일상이 계속된다.
그런 평온한 매일이 행복이다.

📷 PENTAX KP

cizucu 편집부
선명한 빨간 관람차와 옅은 분홍빛 하늘의 대비가 마치 꿈같은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관람차는 즐거운 기억이나 약간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존재입니다. 비일상적인 채도와 구도를 통해 마음속 깊이 잠들어 있는 ‘잊을 수 없는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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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takaomikim

takaomikim

📷 FUJIFILM SP-3000

cizucu 편집부
열린 문 너머로 보이는 미소는 일상의 한 장면 같으면서도, 특별한 시간을 담아낸 듯한 따스함을 느끼게 합니다. 짐에 둘러싸인 모습과 약간 부끄러워하는 표정에서는 여행 중에 문득 찾아오는 안도감과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평온한 기쁨이 묻어납니다.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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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Sakino

Sakino

📷 FUJIFILM X-S20

cizucu 편집부
한여름의 상징인 해바라기. 하지만 그 꽃은 이미 절정을 지나 약간 고개를 숙인 모습입니다. 선명한 푸른 하늘과의 대비는 지나간 계절의 여운과 시간의 흐름에 따른 아련함을 느끼게 합니다. 끝과 계속됨, 강함과 덧없음이 공존하는 순간을 담아낸 작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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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mumei ksm

mumei ksm
투영

📷 Canon EOS 6D Mark II

cizucu 편집부
순수함 속에 약간 어른스러운 몸짓이 섞여 있으며, 그 불균형함이 ‘지금’이라는 순간의 사랑스러움을 강하게 느끼게 합니다. 흑백 톤이 시간을 멈춘 듯 감정을 떠오르게 하고, 단순히 즐겁기만 한 것이 아닌 ‘성장 과정에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담아낸 듯합니다. 마음을 그대로 내보이는 듯한 솔직함이 이 작품의 큰 매력이라고 느꼈습니다.

마무리하며

어떠셨나요?

이번 주제 ‘나의 감정’에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이나, 문득 떠오르는 마음의 떨림이 많이 담겨 있었습니다.

빛과 그림자, 색과 몸짓이 어우러져 사진이기에 표현할 수 있는 여러분의 ‘감정’이 담겨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진은 찍은 사람의 마음과 보는 사람의 마음을 조용히 연결하는 매개체입니다. 각 작품에서 전해지는 온도와 숨결이 이 자리를 통해 많은 분들의 마음에 울림을 주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마음을 담은 한 장의 사진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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