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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9

고독의 사진에는 공명이 생긴다 | Knowledge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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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photo by Amo

사진으로 '고독'을 찍는 것은 결코 부정적인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누군가와 공유할 수 없는 감정에 다가가는 깊고 고요한 호소입니다.

이번에는 고독을 촬영하는 것이 왜 다른 사람의 마음에 닿는지, 그 이유와 표현 아이디어를 탐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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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tk

고요함이 감정을 비추다

고독을 느끼게 하는 사진에는 여백과 고요함이 존재합니다. 화면 속에 사람이 없어도, 그곳에는 '누군가가 있었던 흔적'이 담겨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여운이 보는 이로 하여금 '알겠다'는 느낌을 주는 것입니다. 감정은 말로 표현하기보다는 침묵 속에서 떠오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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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kie

촬영하는 것은 '고독 그 자체'가 아니라 '기운'

고독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입니다. 하지만 그 기운을 담아낼 수는 있습니다. 저녁의 희미한 빛, 멀리 떨어져 놓인 의자, 창문 너머의 먼 시선.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도, 보는 사람이 자신의 감정을 투영할 수 있는 '여백'이 공명의 여지를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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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ワイ。

공명은 자신의 고독을 받아들일 때 생긴다

고독을 아름답고 진실되게 촬영하려면 자신의 내면의 고요함과 마주해야 합니다. 그것은 슬픔이 아니라 깊은 이해로 사진에 담깁니다. 마음 깊은 곳으로 내려가는 촬영은 같은 고요함을 품은 누군가에게 확실히 전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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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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