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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7

촬영은 1분이면 충분할까? 관광지 규칙이 던지는 질문, '사진의 자유' | Knowledge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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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photo by Partofmyworld

절경 스팟에서의 촬영이 시간 제한 아래 이루어지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중국의 관광 명소에서 도입된 '60초 규칙'은 혼잡 완화를 위한 대책이지만, 사진 문화에서의 자유와 창의성과의 균형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이번에는 세계적인 움직임을 포함하여, 촬영에서의 '매너'와 '자유'의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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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tk

관광지의 '사진 시간 제한'이 도입된 배경

중국의 황릉 풍경구와 룡조산 공원에서는 SNS에 어울리는 사진을 찍기 위해 장시간 촬영으로 인한 혼잡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0초' 또는 '30초'의 시간 제한 규칙이 도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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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야하시 모모카 

인기 스팟에서 모두가 평등하게 촬영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한편, 자유로운 사진 표현이 제한되는 것에 대한 당혹스러운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에서의 촬영 규칙과 경관 보호 움직임

일본에서도 관광지에서의 촬영과 매너에 관한 규칙과 시스템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교토 기온 지역에서는 게이샤와 마이코를 무단으로 촬영하거나 좁은 골목에 들어가는 등의 행위가 문제가 되어 일부 사유지나 개인 골목에 대한 출입 제한이 마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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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히로야스 나카하라

또한, 야마나시현 후지카와구치코마치에서는 유명한 로손 앞 '후지산을 배경으로 찍는' 촬영 스팟에서 보도나 사유지로의 출입이 증가하여, 시야를 차단하는 검은 네트 펜스를 설치하고 과도한 혼잡을 억제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빠른 촬영 능력'도 하나의 스킬? 창의성을 키우는 새로운 발상

제한된 시간 안에 인상적인 사진을 찍는 것은 새로운 스킬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구도나 설정을 사전에 생각해 두는 것은 물론, 즉흥적으로 빛과 움직임을 읽어내는 '관찰력'도 요구됩니다.

이러한 제약 속에서 창의성을 어떻게 발휘할지를 고민하는 것은 사진을 더욱 깊이 있는 표현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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