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photo by Ryoga
우리의 일상에는 작은 설렘이 숨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침 햇살이 커튼 사이로 비치는 순간,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보도에 드리운 그림자 무늬 등입니다.
스마트폰이든 카메라든 잠시 멈춰 익숙한 것의 새로운 모습을 찾아보면 누구나 사진을 통해 표현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시각을 바꿔 발견하는 ‘새로운 일상’
촬영의 팁은 ‘평소와 다른 시각’을 가지는 것입니다. 땅에 가까운 곳에서 위를 올려다보거나, 창문 너머의 풍경을 반사로 찍거나, 여백을 의식해 구도를 잡아보세요. 이렇게만 해도 사진에 개성이 담깁니다.
또한, 골든 아워의 부드러운 빛이나 바람에 흔들리는 피사체 등 ‘순간의 표정’을 포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사진을 ‘전달’하며 확장되는 즐거움
촬영에 익숙해졌다면, 그 사진을 ‘누군가에게 보여주는’ 것에도 도전해보세요. SNS나 사진 콘테스트에 응모하는 것은 자신이 몰랐던 매력을 다른 사람이 발견해주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예상치 못한 공감이나 놀라움을 얻음으로써 촬영에 대한 동기부여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일상과 비일상이 교차하는 장소
평소의 생활 속에서 조금 다른 분위기의 장소에 발을 들이면, 신기하게도 감각이 예민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단골 카페의 오후 햇살, 역으로 가는 길에 잠시 들른 신사, 그리고 자연과 사람의 활동이 부드럽게 교차하는 ‘공원’도 그 중 하나입니다.
벤치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표정, 계절에 따라 모습을 바꾸는 나무들,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의 무심한 몸짓. 이런 풍경들이 우리의 감성을 살며시 흔들어줍니다.
현재 진행 중인 사진 콘테스트 ‘Parks Vibes ~ 공원에서 만나는 설렘 ~’에서는 그런 공원에서 당신이 발견한 ‘설렘’의 순간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가을의 시작을 느낄 수 있는 이 계절, 카메라를 들고 마음을 움직이는 풍경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