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ver photo by かさこ
2025년 7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Insta360〉이 〈GoPro〉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초기 판단을 내렸습니다. 특히 주목받은 것은 〈GoPro〉의 "HERO 카메라" 디자인과 HyperSmooth 영상 안정화 기술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소송의 배경과 그 의미, 그리고 창조와 모방 사이에서 흔들리는 카메라 업계의 현재를 살펴봅니다.
혁신과 모방의 경계선
액션 카메라 시장을 선도하는 두 회사의 법정 대결은 단순한 기업 간 경쟁을 넘어, '독창성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묻는 상징적인 사건이 되고 있습니다. 〈GoPro〉의 "HERO 시리즈"는 기능적 아름다움과 사용 편의성을 겸비한 아이콘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습니다.

Photo by 海獣
이에 유사한 〈Insta360〉의 "Ace Pro 시리즈"가 등장하며 소송으로 이어졌습니다. HyperSmooth 기술과 유사한 FlowState 기술의 존재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창조의 권리를 지키는 자세
〈GoPro〉는 "혁신이야말로 우리의 본질"이라고 강조하며, 1500건 이상의 미국 특허로 뒷받침된 기술력을 지키는 자세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한편, 〈Insta360〉은 5건의 실용 특허에 대한 주장이 기각된 점을 강조하며 제품 판매 지속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Photo by mitake
창의적 표현이 요구되는 현대에서 기업은 어떻게 '독창성'을 증명할 수 있을지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용자로서의 선택과 미래
최종 판단은 2025년 11월에 내려질 예정이지만, 사용자에게 중요한 것은 제품의 배경을 이해한 후 선택하는 것입니다. 안정화 기술과 디자인의 차이를 알고, 어떤 개발 노력이 이루어졌는지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 문제를 통해 기술의 본질을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로 삼아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