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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2

photo poster project | 작품의 뒷이야기를 직접 듣고 전하는 by Haruki | ISSUE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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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zucu가 작년 말부터 전국 각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photo poster project〉. cizucu에 사진을 업로드하기만 하면 사진 포스터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아직 만나보지 못한 사진작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photo poster project〉에 두 번 참여한 크리에이터 Haruki 님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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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삿포로에서 촬영 활동을 하고 있는 Haruki입니다. 특별한 테마를 정하지 않고, "아, 뭔가 좋을지도"라고 느낀 순간을 자유롭게 촬영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며, 현상하기 전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두근거림을 항상 즐기고 있습니다. 디지털로는 느낄 수 없는 필름 특유의 색감에도 완전히 매료되었습니다.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그동안 몇 번 사진전에 참여한 적은 있었지만, 포스터로 만들어 본 것은 처음이라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지원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카메라는 할아버지께 물려받은 것인데, 결국 제가 찍은 사진을 보여드릴 수 없었습니다. 포스터라는 형태로 만들어 선물로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참여를 결심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여러 번 참여하면서 스스로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사실 조금 매너리즘을 느끼고 있었고, 촬영 빈도도 줄어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photo poster project〉에 참여하면서 제 작품에 따뜻한 감상을 받을 수 있었고, "역시 필름이 좋다", "아직 계속해 나가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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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poster project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가장 큰 매력은 "작품의 뒷이야기를 직접 듣고 전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다시 보는 작품은 처음과는 또 다르게 보이기도 하고,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또한, 애착이 가는 사진을 포스터로 만들어 장식할 수 있다는 점도 기쁩니다.

photo poster project 참여를 고민하는 분들께

전시 작품에 깊이 관여할 수 있는, 정말 멋진 이벤트라고 생각합니다.
포스터로 만들었을 때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그 ‘두근거림’도 이 기획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참가자들 간의 소통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배려된 점도 있어서, 처음 참여하시는 분들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꼭, 마음에 드는 한 장을 전시해 보세요. 언젠가 만나 뵐 날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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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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