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ver photo by 로자로자
사진을 사랑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이야기하는, 카메라와 그 스토리. '애정하는 카메라'라는 존재에는 각자의 인생관과 가치관이 반영됩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Nikon Z6Ⅲ〉를 애용하는 로자로자 씨가 등장합니다.
"처음에는 엔트리급 카메라로 시작했지만, 더 자유롭게 촬영하고 싶다는 생각에 〈Nikon Z6Ⅲ〉를 선택했습니다."라고 말하는 로자로자 씨. 동경하던 풀프레임 미러리스로의 스텝업이 가져온 변화는 무엇일까요? 프리캡처 기능을 활용한 동체 촬영이나, 바리앵글 LCD를 활용한 로우 앵글 촬영 등, 〈Nikon Z6Ⅲ〉와 함께 확장된 새로운 촬영 경험을 탐구합니다.

Photo by 로자로자
〈Nikon Z6Ⅲ〉 기본 정보
Nikon Z6Ⅲ는 약 2,400만 화소의 풀프레임 CMOS 센서를 탑재한 최신 미러리스 카메라입니다. 고속 및 정밀한 포커스 시스템과 바디 내 손떨림 보정 기능을 갖추고 있어, 동영상 촬영에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또한, 고해상도의 전자 뷰파인더와 바리앵글 LCD 모니터를 통해 다양한 촬영 스타일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처음 만난 DSLR 카메라
제가 처음 손에 넣은 DSLR 카메라는 엔트리급 모델이었습니다. 작고 가벼우며 사용하기 쉬워 어디든 가지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1년쯤 지나자 ISO 감도나 F값을 변경할 때 뷰파인더에서 눈을 떼야 한다는 점, 렌즈 선택의 제한, 그리고 APS-C 기종 특유의 광각 제약 등 불만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을 찍는 즐거움이 커지는 한편, 카메라의 한계를 느끼는 날들이었습니다.

Photo by 로자로자
플래그십 모델과의 만남
그런 때, 파트너로부터 Nikon의 플래그십에 가까운 고화소 DSLR 카메라를 빌릴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성능에 놀라며, 지금까지 느꼈던 제약이 한순간에 해소되고 다시 사진 촬영의 즐거움을 실감했습니다. 그러나 빌린 것이 아닌, 나만의 카메라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졌습니다.
Nikon Z6Ⅲ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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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시기에 〈Nikon Z6Ⅲ〉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솔직히 〈Z8〉과도 고민했지만, 〈Z6Ⅲ〉는 충분히 많은 기능을 갖추고 있었고 가격도 매력적이었습니다. 나 자신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구매하기로 결심하고, 손에 넣었을 때의 묵직한 무게감과 손에 잘 맞는 사이즈에 감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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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촬영 경험
〈Z6Ⅲ〉를 손에 넣고 나서, 촬영의 폭이 크게 넓어졌습니다. 염원하던 프리캡처 기능을 사용해 매화에서 날아오르는 메지로를 포착하거나, 바리앵글 LCD를 활용해 로우 앵글에서의 촬영을 즐기고 있습니다. 아직 초보자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이 카메라 덕분에 제 사진에 조금씩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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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Z6Ⅲ〉와 함께 다양한 장소와 상황에서의 촬영을 즐기고 싶습니다. 새로운 동반자와의 만남이 제 사진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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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cizucu 인증 크리에이터
대비가 강한 선명한 사진을 좋아합니다. 피사체에 따라 밝게도 찍습니다. 보케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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