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ững mái nhà ở Seoul và bầu trời mở ra giữa các đám mây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인 만큼, 서울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습니다. 2025년 9월 말, 가을장마가 한창이던 어느 날, 동대문 낙산공원 성곽을 따라 천천히 오르던 중이었습니다. 잠시 비가 그치고, 짙은 구름 사이로 새로운 하늘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 순간, 망설임 없이 셔터를 눌렀습니다. ____ 제가 바라본 곳은 서울 창신동입니다. 옛 한양 도성 밖에 자리했던 이곳은, 서울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사람들이 몰려들며 형성된 달동네였습니다. 지금은 젊은 세대가 모여들며, 경사진 골목마다 새로운 에너지가 흐르는 동네로 변하고 있습니다. ____ 창신동의 가파른 골목처럼, 서울에는 여전히 높은 집값으로 인해 좁은 단칸방이나 반지하에서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삶이 결코 가난하다고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잠 못 이루는 도시의 하늘 아래에서도 그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작은 빛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____ 그 빛들이 모여 또 하나의 서울을 이루고, 언젠가 이 도시의 하늘도 새롭게 열릴 거라 믿습니다. 청년 세대가 처한 현실적 공간이 달동네라면, 하늘은 그들이 열어갈 새로운 미래의 장입니다. 사진 속, 짙은 구름 사이로 열린 하늘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