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ver photo by 로자로자
사진을 사랑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이야기하는 카메라와 그 스토리. "애정하는 카메라"라는 존재는 각자의 인생관과 가치관을 반영합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Nikon Z6III를 애용하는 로자로자 님이 등장합니다.
처음 만나는 풀프레임 카메라. "이는 많은 사진 애호가들에게 하나의 큰 전환점일지도 모릅니다."라고 말하는 로자로자 님의 Nikon Z6III와의 만남 이야기. 촬영 경험이 어떻게 변화하고 표현이 확장되었는지, 그 원초적인 경험을 탐구합니다.
〈Nikon Z6III〉 기본 정보
〈Nikon Z6III〉는 유효 화소 수 약 2,450만 화소의 풀프레임 이면조사형 CMOS 센서를 탑재한 미러리스 카메라입니다. 뛰어난 AF 성능, 최대 14fps의 고속 연사, 그리고 고해상도의 EVF 등, 하이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폭넓게 사랑받는 올라운더 카메라입니다.
풀프레임만의 확장성
제가 풀프레임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가장 먼저 느낀 것은 화각의 넓이였습니다.
예를 들어, 높이 솟은 빌딩의 발밑에서 위를 올려다본 장면. APS-C 카메라에서는 원하는 대로 전체를 담을 수 없어서 바닥에 엎드려도 다 담기지 않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Nikon Z6III와 15-30mm 렌즈라면 정확히 숫자 그대로의 화각을 얻을 수 있습니다.

Photo by 로자로자
피사체가 자연스럽게 프레임에 담기는 안정감이 촬영의 즐거움을 크게 키워주었습니다.
촬영이 '생각대로' 움직이기 시작하다
새로운 동반자 Z6III는 이제 완전히 제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즈되었습니다.
문득 시야에 찍고 싶은 것이 들어오면, 그 순간 바로 연사 모드로, 포커스는 AF-C로. 셔터 스피드를 올리고 힘차게 셔터를 누릅니다.

Photo by 로자로자
그 모든 것이 파인더를 들여다본 채로 완결됩니다.
이것은 정말 감동적입니다. 아마도 숙련된 사용자들에게는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엔트리 모델만 알았던 저에게는 각각의 기능이 매끄럽게 연결되는 이 경험이 놀라움과 감격의 연속입니다.

Photo by 로자로자
'작품'이라 부를 수 있는 사진이 늘어났다
풀프레임 카메라로 바꾸고 나서, 제 작품에 더욱 만족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가장 큰 변화일지도 모릅니다.

Photo by 로자로자
초기 작품을 보면,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는 것들이 많지만, 신기하게도 프레이밍이나 피사체 선택 등 기본적인 부분은 변하지 않았더라고요.

Photo by 로자로자
그 위에, 풀프레임 카메라의 묘사력과 조작성이 제 '사진 실력'을 끌어올려 주고 있다고 실감합니다. 이제는 "이 한 장, 정말 마음에 든다"고 생각되는 사진이 확실히 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 Nikon Z6III를 제 취향에 맞게 더 키워가고 싶습니다.
카메라는 단순한 장비가 아니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반자'라는 것을 진심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Photo by 로자로자
INFORMATION

cizucu 인증 크리에이터
대비가 강한 선명한 사진을 좋아함. 피사체에 따라 밝은 사진도 촬영. 보케 효과도 선호
cizucu:로자로자 / @ro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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ロザロ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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