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사랑하는 크리에이터들이 들려주는 카메라와 그에 얽힌 이야기. ‘애정하는 카메라’에는 저마다의 인생관과 가치관이 투영됩니다. 이번 연재에는 〈Kodak Ultra Sport Waterproof Disposable Camera〉를 사용하는 穂(スイ)가 등장합니다.
최근 필름 사진의 인기가 다시 높아지면서 여행지와 일상의 순간을 일부러 필름으로 기록하는 이들도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다와 강, 수영장 같은 물가에서는 소중한 카메라가 젖을 위험 때문에 촬영을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럴 때 빛을 발하는 것이 방수 필름 카메라 〈Kodak Ultra Sport Waterproof Disposable Camera〉입니다. 물가이기에 포착할 수 있는 시선과 필름 특유의 우연성을 즐길 수 있는 카메라입니다. 그 매력을 穂(スイ)의 시선으로 풀어봅니다.
〈Kodak Ultra Sport Waterproof Disposable Camera〉 기본 정보
〈Kodak Ultra Sport Waterproof Disposable Camera〉는 물가와 야외 환경에서의 사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방수 일회용 필름 카메라입니다. 35mm 필름이 내장되어 있으며 27장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충격에 강한 보디를 채택했고 수심 약 15m까지 방수 성능을 제공합니다. ISO 800 필름을 사용해 밝은 야외 환경에서도 선명한 색채와 필름 특유의 부드러운 묘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찍히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
평소 사용하는 필름 카메라는 방수 제품이 아니어서 바다와 강, 수영장 같은 액티비티에서는 촬영을 포기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중 사용하게 된 카메라가 〈Kodak Ultra Sport Waterproof Disposable Camera〉입니다.
필름 특유의 부드러운 묘사를 담아내면서도 물가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방수 카메라입니다. 물에 젖어도 고장 나지 않는다는 안도감이 있는 한편, 제대로 찍혔는지 알 수 없다는 불안감도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조마조마한 감각이 이 카메라의 매력입니다.
이번에는 실제로 촬영한 작품과 함께 물가에서 더욱 즐겁게 사용할 수 있고 다가오는 여름에 꼭 어울리는 이 카메라의 특징과 매력을 소개합니다.
감각이 이끄는 대로 촬영하기
방수 사양이기에 평소 카메라로는 망설여질 만한 곳까지 과감히 들어갈 수 있습니다. 수면 바로 위에서 들여다보듯 촬영하거나 물결이 닿는 가장자리에서 카메라를 들 수도 있습니다. 젖을 걱정 없이 촬영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촬영 방식도 대담해집니다.

촬영: 穂(スイ)
구도를 세밀하게 정하기보다 그곳의 공기와 기세를 고스란히 담아냅니다. 물가에서 놀며 셔터를 누르는 시간 자체가 즐거워지는 카메라입니다.
물속이기에 찍을 수 있는 사진
이 카메라는 수중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물속에서 뷰파인더를 들여다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무엇이 프레임에 담길지는 거의 감각에 의존하게 됩니다. 특히 맑은 날의 수영장이나 투명도가 높은 바다에서는 빛이 수중으로 스며들어 어딘가 덧없는 분위기의 사진이 완성됩니다.

촬영: 穂(スイ)
평소에는 볼 수 없는 시점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이 카메라만의 매력입니다.
그림 같은 사진
초점 조절 기능이 없어 현상하기 전까지 어디에 초점이 맞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배경이 크게 흐려질 때도 있어 그 결과물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보입니다. 또한 〈Kodak〉 특유의 따뜻한 색감도 매력 중 하나입니다.

촬영: 穂(スイ)
푸른 바다와 하늘은 더욱 선명하게, 피부색은 부드럽게 표현됩니다.
뜻대로 촬영되지 않는 제약까지 포함해 필름 사진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카메라입니다.
필름 카메라의 입문기로
방수 성능이 주로 주목받는 카메라이지만, 간단한 조작법 역시 매력 중 하나입니다. 기본적으로 셔터만 누르면 되므로 어려운 지식이 없어도 부담 없이 필름 촬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촬영: 穂(スイ)
바다나 수영장 같은 액티비티에도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어 이제 막 필름 사진을 시작하려는 이들에게도 꼭 맞는 카메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