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zucu가 지난해 말부터 전국 각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photo poster project〉.
cizucu에 사진을 업로드하기만 하면 포스터 전시에 참여할 수 있고, 아직 만나보지 못한 포토그래퍼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번에는 〈photo poster project〉에 참여한 크리에이터 유필 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인스타그램에서 ‘유필’ 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최유진 입니다.
저는 일상 속 풍경을 빛과 함께 따뜻하게 담아내는 감성적인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제 작업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그리움’ 입니다.
저에게 그리움은 점진적으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문득 떠오르는 어떤 감정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없이 많은 소중한 것들을 스쳐 지나가지만,
너무 바쁘게 살아서 잠시 잊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기억들을 수집하고 복원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사진전을 보며 ‘언젠가 나도 전시를 해보고 싶다’ 는 마음이 늘 있었습니다.
작가님들의 작품 속에 담긴 이야기에 감동을 받았고,
저 역시 사진을 통해 나만의 언어를 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저에게 성장의 한 단계이자,
같은 열정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해 용기를 내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참여해보니 어땠나요?
첫 전시 참여라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사진에 대해 이야기하고, 서로의 시선을 나누며, 순간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전시된 사진을 많은 분들과 함께 바라보며
그들의 표정 속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사진이 가진 힘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특히 각기 다른 시선과 개성을 지닌 작가님들과 교류하면서
사진에 대한 생각의 폭이 한층 넓어졌습니다.
이번 전시에 출품한 작품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이번에 전시한 작품은 최근 찍은 사진 중 가장 행복했던 순간 을 담은 것입니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 선선한 바람이 불던 오래된 아파트의 벤치를 찍은 사진인데요.
비어 있는 그 벤치를 보며, 소중한 사람이 내 옆에 함께 앉아 있는 모습을 떠올리게 되었고,
그 순간 자연스럽게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이 사진을 보는 분들도 부모님, 친구, 연인,
혹은 어린 시절의 소꿉친구처럼 마음 한켠에 남아 있는 그리운 얼굴을 떠올리신다면
그보다 더 기쁜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photo poster project 참여를 고민하는 분들께
cizucu 는 단순히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소통의 장 입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자신만의 시선을 담은 사진 한 장이면 충분합니다.
전시에 참여하면,
자신이 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지,
그리고 그 시선이 다른 이에게 어떤 감정을 전할 수 있는지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 경험은 분명 여러분에게
다음을 향한 새로운 페이지가 되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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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크리에이터의 이야기
cizucu가 세계 각지에서 개최하는 포토 포스터 전시회 〈photo poster project(ppp)〉에 참여한 크리에이터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는 인터뷰 시리즈입니다. 참여하게 된 계기와 그 과정에서 이루어진 만남 등 각자의 이야기를 통해 ppp에 모인 크리에이터들의 생각과 관계를 소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