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ver photo by あお🐐
사진을 볼 때, 기술적으로 뛰어난 사진보다 ‘왠지 마음에 남는’ 사진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진을 찍은 사람의 ‘시점’이 강하게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시점이란 카메라의 방향이 아니라 ‘무엇을 느끼고, 어떻게 보는가’를 뜻합니다. 이번에는 시점이 담긴 사진의 매력과 이를 키우는 팁을 소개합니다.

Photo by HAYATO
시점은 ‘느낌’에서 시작된다
자신이 ‘좋다’고 느낀 이유를 말로 표현하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그 느낌 자체가 이미 당신의 시점입니다. ‘왜 이게 마음에 드는 걸까?’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자신만의 사진 표현 방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시점은 감각의 축적을 통해 성장합니다.

Photo by yama.
찍는다는 것은 ‘선택’하는 것
시점이 담긴 사진은 ‘무엇을 담고, 무엇을 제외할지’가 명확한 사진이기도 합니다. 복잡한 풍경 속에서 무언가를 선택하는 행위 자체가 이미 시점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Photo by morissy
어디를 잘라내고, 어떤 순간을 담을지, 그 선택이 사진의 힘을 결정합니다.
시점은 공유할 수 있다
시점이 담긴 사진에는 보는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의 입구’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익숙한 풍경이라도, 그 사람의 시점을 통해 보면 새롭게 보일 수 있습니다.

Photo by 彩
사진은 자신의 시각을 타인에게 전달하는 가장 직관적인 표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