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ver photo by kazkaz
소개
『August Diary '25』는 cizucu가 주최하는 글로벌 온라인 사진 콘테스트로, cizucu에 등록된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출품작 중 뛰어난 작품을 큐레이션하여 플랫폼으로서 새로운 재능을 발굴하고, 커뮤니티로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제는 〈8월의 일기〉였습니다.
〈Diary〉 시리즈는 일기처럼 매일 촬영한 사진을 그날의 이야기와 함께 게시하는 콘테스트입니다.
1년에 한 번 열리는 여름 축제, 고향 방문 중 마음에 남은 풍경,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 등 여름만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사진으로 담아 주셨습니다.
그럼, 출품작과 수상작을 소개하겠습니다.
출품작

Photo by ozaki kazu
ozaki kazu
자택에서 보이는 소각장의 굴뚝. PC 화면에 나올 것 같은 여름 하늘과 솟아오른 굴뚝은 여름 하늘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 PENTAX K-1 Mark II
cizucu 편집부
맑게 갠 푸른 하늘과 구름을 배경으로, 무기질적이고 직선적인 굴뚝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자택에서 바라보는 평범한 풍경도 하늘의 표정 하나로 매일 다른 모습과 인상을 줍니다. 여름의 밝고 활기찬 하늘 아래, 굴뚝의 딱딱함이 두드러지며 약간의 부조화를 자아냅니다. 이 미묘한 부조화가 다른 계절에는 없는 매력을 만들어내며, 그날만의 특별한 풍경으로 남습니다.

Photo by nori9
nori9
나치카츠우라초
벤텐섬에서 본 불꽃놀이
cizucu 편집부
밤하늘을 크게 수놓는 여름의 상징인 불꽃놀이. 그 앞에는 강렬하고 투박한 바위와 작지만 당당한 위엄을 풍기는 도리이가 서 있습니다. 각각의 존재가 하나의 풍경에 겹쳐지면서, 계절을 전하는 화려함과 평소와는 다른 신비로운 표정이 떠오릅니다. 한순간에 사라지는 불꽃놀이의 덧없는 반짝임이 보는 이의 마음에 선명한 여름의 기억을 새기는 한 장입니다.
수상작

Photo by masakun
masakun
「행복한 시간」
📷 NIKON D750
cizucu 편집부
여름의 더위에 굴하지 않고 책에 몰두하는 모습을 포착한 스냅샷. 타오르는 듯한 햇살과 이를 완화하는 밀짚모자가 계절의 숨결을 생생하게 전합니다. 도시와 사람이 어우러진 일상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의 공기감으로 담아낸 한 장입니다.
마지막으로
어떠셨나요?
『8월의 일기』를 주제로 모인 작품들에서는 특별한 하루를 보낸 고양감, 덧없이 반짝이는 순간, 그리고 일상을 소중히 담아내는 따스함이 전해졌습니다.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그날의 추억을 앞으로도 사진이라는 형태로 남겨보세요.
9월의 일기를 주제로 한 콘테스트 〈September Diary '25〉도 진행 중입니다. 이곳에서도 여러분의 작품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