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zucu 주최 『Summer Green』 수상 발표 | Challenge #259

『Summer Green』은 cizucu가 주최하며, cizucu에 등록된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온라인 사진 콘테스트입니다. 출품작 중 뛰어난 작품을 큐레이션하여 플랫폼으로서 새로운 재능을 발굴하고, 커뮤니티로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제는〈여름의 녹색〉이었습니다.

녹색으로 물든 여름의 나날들.
빛을 받아 흔들리는 잎사귀, 더운 계절에 드리운 시원한 그늘, 조용히 물들어가는 일상의 한 장면.

같은 여름이라도, 당신이 느끼는 녹색은 다른 사람과는 또 다른 표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람 소리, 햇빛 냄새, 마음이 움직인 순간이 당신을 통해 생생하게 포착됩니다.

그럼, 출품작과 수상작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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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zucu 편집부
초록의 물결이 펼쳐진 들판을 천천히 걸어가는 소들. 바람에 흔들리는 녹색과 그 속에서 움직이는 검은 그림자에서 자연의 리듬을 느꼈습니다. 넓은 공간 속의 고요한 움직임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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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시냇물의 아침

📷 SONY α1 II

cizucu 편집부
선명한 녹색으로 둘러싸인 물가에 두 마리의 물총새가 나란히 앉아 있습니다. 물에 비친 모습까지 포함하여 여름의 생명력을 전하는 한 장면. 선명한 색채와 함께 시원함도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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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폭포

📷 Canon EOS R

cizucu 편집부
암벽에서 떨어지는 폭포와 이끼로 덮인 계곡의 짙은 녹색. 굉음을 내며 떨어지는 물과 부드럽게 퍼지는 이끼의 고요함이 대조적입니다. 여름의 습기와 청량감을 그대로 담은 인상적인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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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산.

cizucu 편집부
짙은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완만한 녹색 언덕. 아무것도 없는 단순한 구도이기에 여름 공기의 맑은 확장이 전해집니다. 깊은 숨을 들이쉬고 싶어지는 평온함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 멋집니다.

服部まいこ

📷 FUJIFILM X100V

cizucu 편집부
도심 속 넓은 잔디 광장. 선명한 녹색과 그곳을 활기차게 걷는 아이의 모습이 겹쳐져 여름의 밝음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느끼게 합니다. 보기만 해도 즐거워지는 여름의 한 조각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어떠셨나요?
『여름의 녹색』을 주제로 모인 작품들은 여름의 빛과 공기를 담아낸 각자의 시선에 의한 생생한 기록들뿐이었습니다.

초원을 걷는 소들의 여유로운 모습, 맑은 시냇물에 앉은 물총새의 선명한 깃털, 이끼 낀 폭포의 시원한 풍경 등 자연의 강렬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언덕의 확장에 깊은 숨을 쉬고 싶어지는 작품이나, 도심의 잔디밭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겹쳐보는 순간까지. 여름 일상 속에 숨겨진 『녹색』의 다양한 표정이 한 장 한 장에 담겨 있었습니다.

당연하게 흘러가는 계절의 풍경 속에서도 마음을 움직이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런 깨달음을 주는 콘테스트가 되었습니다. 다음 주제에서도 여러분의 새로운 계절의 색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