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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3

자기 관찰로 동작을 학습, 카메라 1대로 진화하는 로봇·AI | Focus #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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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photo by mic985

AI가 로봇 세계에 새로운 진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MIT와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팀은 로봇이 단일 카메라로 자신의 동작을 관찰하고, 신체 구조와 제어 방법을 학습하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기존처럼 복잡한 센서나 정밀한 시뮬레이션이 필요하지 않으며, 로봇이 인간처럼 '시도하며 학습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산업부터 가정까지 다양한 현장에서 자율적인 로봇 활용을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바꾸는 ‘자기 관찰형 로봇’

MIT의 CSAIL과 컬럼비아 대학교 Creative Machines Lab이 개발한 최신 AI는 로봇이 단일 카메라로 자신의 모습을 관찰하고, 신체 구조와 동작을 이해하는 '자기 모델링'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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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oku yuuka

MIT 연구에서는 'Neural Jacobian Fields(NJF)' 기술이, 컬럼비아에서는 'Kinematic Self-Awareness'라는 개념이 도입되어 기존의 복잡한 센서나 프로그램 없이 로봇이 동작 모델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인간이 거울을 보며 신체 사용법을 배우는 것처럼, 로봇도 스스로의 동작에서 학습합니다. 

손상과 변화에 적응하는 로봇

이 기술의 혁신성은 단순한 동작 학습에 그치지 않습니다. 로봇이 자기 관찰을 통해 구조 변화를 인식하고 동작을 수정할 수 있어, 손상 후에도 작업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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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RYUURI

예를 들어, 가정용 로봇이 가구와의 접촉으로 팔이 손상되더라도 스스로 보정하여 동작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공장의 로봇 팔이 어긋나도 자동으로 재조정하여 생산을 멈추지 않습니다. 이러한 적응성은 제조업부터 가정, 농업까지 다양한 현장에서 신뢰성을 높입니다. 

카메라와 AI가 그리는 로보틱스의 미래

기존에는 엔지니어가 설계한 시뮬레이터가 필요했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로봇이 자율적으로 '자신의 시뮬레이터'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딥러닝을 통해 2D 영상에서 3D 동작을 추정할 수 있어 현실의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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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decomp3104

연구자들은 이러한 '자기 인식형 로봇'이 미래에 건설이나 의료 분야에서도 활약하며, 자기 복구와 자기 최적화를 통해 인간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미래를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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