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ver photo by HANA-STUDIO
사진을 사랑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전하는 카메라와 그 스토리. "애정이 담긴 카메라"라는 존재는 각자의 인생관과 가치관을 반영합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SONY α7II〉를 애용하는 HANA-STUDIO가 등장합니다.
사회인으로 첫발을 내딛으며 시작된 〈SONY α7II〉와의 나날들. 기록과 창작, 그 원점에는 항상 애정이 담긴 카메라가 있었습니다. 작고 가벼운 바디에 숨겨진 풀프레임의 힘, 그리고 맑고 깊은 푸른색 표현. 일상부터 결혼식의 추억까지, 인생의 순간들을 함께 담아온 특별한 포토 스토리를 만나보세요.
〈SONY α7II〉 기본 정보
〈SONY α7II〉는 2014년에 출시된 세계 최초의 5축 바디 내장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입니다. 약 2,430만 화소의 35mm 풀프레임 CMOS 센서와 이미지 처리 엔진 BIONZ X를 통해 고해상도와 저노이즈의 아름다운 표현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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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며 알게 된 애정이 담긴 카메라의 매력
〈SONY α7II〉를 처음 손에 넣은 것은 사회인이 되어 첫 월급을 받은 날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세계 최초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리즈"라는 캐치프레이즈와 세련되고 기계적인 외관에 끌려 선택했을 뿐, 깊은 지식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저 최첨단 카메라를 만져보는 설렘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이 카메라와의 만남의 시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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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서 〈SONY α7II〉가 가진 가치를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작고 가벼운 바디에 풀프레임 센서를 담은 설계는 화질과 기동성을 높은 수준에서 양립시켰고, 돌이켜보면 그것이 큰 매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좋아하는 점은 색 표현입니다. 푸른 톤이 매우 맑고 깊이가 있습니다.
JPEG나 RAW에서도 조정이 쉬워 겨울 항구나 하늘을 촬영할 때마다 이 카메라만의 푸른색에 마음이 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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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기록해 준 존재
20대 후반, 아내가 될 사람과의 추억은 거의 이 카메라로 남겼습니다.
여행 중 찍은 소소한 스냅, 주말 산책, 그리고 결혼식으로 이어지는 소중한 사진들. 돌아보면 언제나 이 카메라가 곁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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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하코네 아시노코에서 찍은 투샷입니다.
바위 위에 놓인 〈SONY α7II〉를 스마트폰으로 원격 조작해 촬영한 한 장으로, 빛과 위치가 우연히 딱 맞아떨어져 결혼식 영상에도 사용된 특별한 컷이 되었습니다.
창작도 이 한 대와 함께
아티스트 친구로부터 처음 촬영 의뢰를 받았을 때 사용한 것도 〈SONY α7II〉였습니다.
긴장하며 "작품으로서의 사진"을 찍었던 그 순간, 익숙한 이 카메라가 곁에 있어 정말 든든했습니다.
창작의 시작을 함께해 준 것도 역시 이 카메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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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단순히 멋지고, 최첨단이라는 이유로 선택한 한 대.
하지만 어느새 소중한 사람과의 추억도, 첫 창작 경험도 이 카메라와 함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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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α7II〉는 저에게 기록과 창작의 원점입니다.
앞으로도 분명 손에서 놓을 수 없는 한 대가 될 것입니다.
INFORMATION

사진, 영상, 글, 편집, 디자인 등 다양한 창작을 통해 정보와 마음을 "전달되는 형태"로 정리합니다. 화려함보다는 전달력, 지속성, 실용성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박물관 조명 제조업체에서 홍보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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