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zine
2025.07.02

“인스타 감성”보다 “기록하고 싶은” 일상 밥상 사진 찍는 법 | Knowledge #286

2025-07-cook-shoot-save-cover-image

Cover photo by fujikko

평범한 식탁. 분주한 평일. 사온 반찬이나 어제 남은 음식. '굳이 사진으로 남길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던 무심한 풍경이 렌즈를 통해 보면 갑자기 사랑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평범한 '일상 밥상'을 더 나답게 찍기 위한 관점과 팁을 소개합니다.

2025-07-cook-shoot-save-image-2

Photo by T15

왜 “인스타 감성”보다 “기록하고 싶은”인가?

요리 사진은 그 당시 자신의 삶과 감정을 기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인스타 감성'을 너무 의식하면 배경, 소품, 빛 연출에 시간을 들이게 되어 본래의 목적이나 음식을 먹는 의미에서 멀어질 수 있습니다.

2025-07-cook-shoot-save-image-5

Photo by もーちょ

반면, '기록하고 싶은' 관점에서 보면 사진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집니다. 맛있어 보이는 것보다 그곳에 흐르던 시간이나 요리를 만든 누군가의 흔적을 담고 싶어집니다.

“일상 밥상”을 사진으로 기록한다는 것

요리를 찍을 때, 가까이서 '맛있어 보이는' 사진을 찍으려는 경향이 있지만, 조금 멀리서 테이블 전체나 주방의 분위기를 담아보면 생활의 온도가 느껴지는 한 장이 됩니다.

여유가 있다면 손도 함께 찍어보세요. 요리하는 손, 음식을 담는 손, 먹으려는 손. 그 한 장면에 '누군가가 있었고, 식탁이 있었다'는 확실한 기억을 새길 수 있습니다.

2025-07-cook-shoot-save-image-9

Photo by shimizu_nobu_

어떤 사진을 “기록하고 싶다”고 생각하는가?

사진은 미래의 자신이나 누군가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오늘 무엇을 먹었는가'가 아니라 '어떤 시간을 살았는가'를 전하는 사진은 언젠가 다시 보았을 때 따뜻함을 남겨줍니다.

2025-07-cook-shoot-save-image-12

Photo by saciiiko

일상 밥상 촬영은 '인스타 감성'이 아니라 기억을 위해 찍는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과 가족의 시간을 남기기 위해서. 그런 사진이 앞으로의 시대의 '풍요로움'을 이야기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cizucu app icon

cizucu | 커뮤니티 스톡 포토 앱

앱을 통해 최신 정보를 편리하게 받아보시겠어요?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