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mori |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촬영 명소 | Focus #479

히로사키 시 중심에 위치한 히로사키 성은 1611년 츠가루 노부히로에 의해 건축된 현존 12천수 중 하나입니다. 성 내부에는 천수 외에도 스미야구라와 성문이 남아 있으며,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넓은 성역은 현재 공원으로 정비되어 사계절의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봄에는 약 2,600그루의 벚꽃이 만개하며, 특히 서호의 벚꽃 터널은 압도적입니다. 여름에는 연못에서 연꽃이 피고, 가을에는 단풍 계곡이 붉게 물듭니다. 겨울에는 눈등롱 축제가 열리며 환상적인 설경이 펼쳐집니다. 또한 천수에서 츠가루 후지로 불리는 이와키 산을 조망할 수 있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오모리 현과 아키타 현에 걸쳐 있는 도와다 호수는 약 20만 년 전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칼데라 호수입니다. 호수 표면은 거울처럼 주변 산과 하늘을 비추며 방문객들을 매료시킵니다.

호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여러 곳 있으며, 핫카 고개 전망대나 시메이테이 전망대에서는 호수와 주변 산의 웅장한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오하나베 산 전망대에서는 도와다 호수의 전경과 함께 멀리 이와키 산과 이와테 산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도와다 호수에서 흘러나오는 오이라세 계류는 약 14km에 걸쳐 이어지는 아름다운 계곡입니다. 계류를 따라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산책할 수 있습니다.

신록의 계절에는 나무의 푸르름이 계류를 덮으며 상쾌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가을에는 단풍이 계곡을 물들이며 폭포와 물줄기와의 대비가 아름다운 사진을 만들어냅니다. 또한 겨울에는 얼음 폭포가 생겨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아오모리 현 츠루타 마치의 마이야마 대저수지 부근에 있는 벚꽃길은, 지역 주민들만 사용하는 작은 길 옆에 소메이요시노가 만개합니다. 그 뒤로는 해발 1,625m의 아오모리 현 최고봉 이와키 산이 우뚝 솟아 있으며, 산으로 이어지는 벚꽃 아치가 아름답습니다.

츠가루 시에 위치한 다카야마 이나리 신사는 주홍색 천본 도리이가 이어지는 아름다운 신사입니다. 도리이가 구불구불 이어지는 모습은 마치 이세계로의 입구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 신사는 교토의 후시미 이나리 대사와 함께 천본 도리이의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사계절 내내 방문객들을 매료시킵니다. 특히 눈 덮인 풍경 속에 떠오르는 주홍색 도리이는 환상적인 사진을 찍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아오모리 현에는 이 외에도 매력적인 촬영 명소가 많이 존재합니다.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러 꼭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