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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8

AP통신 기자 Evan Vucci가 비춘 진실의 순간 | Focus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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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photo by yuriwochi

2025년 봄, 한 사진 기자의 증언이 백악관을 움직였습니다. 정치의 중심과 맞선 것은 베테랑 보도 카메라맨, 에반 부치(Evan Vucci)였습니다.

이번에는 그의 말과 셔터가 보여준 보도의 자유와 사진의 힘에 대해 깊이 파고들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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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らっしぃ

사진이 바꾼 판결의 흐름

2025년 4월, 미국 연방 지방법원 판사 Trevor McFadden 씨가 내린 판결은 백악관에 의한 AP통신 기자의 배제를 위헌으로 단정한 역사적인 판단이었습니다.

AP 측의 증언 중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베테랑 사진 기자 Evan Vucci 씨였습니다. "AP는 완전히 당했다(absolutely slaughtered)"는 그의 표현은 사진 보도 현장에서의 고충을 적나라하게 드러냈습니다.

에반 부치(Evan Vucci)의 시선

Vucci 씨는 2003년부터 AP에 소속되어 2021년에는 조지 플로이드 사건 보도로 퓰리처상을 수상했습니다. 2024년 7월 13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미수 직후의 상징적인 순간을 촬영하여 백악관 보도 사진상을 수상했습니다.

그의 실적은 그의 증언의 신뢰성을 높이고, "증인으로서의 카메라"라는 존재 의의를 사회에 인상 깊게 남겼습니다.

보도 사진이 직면한 현실

2025년의 AP 대 백악관 소송에서는 보도 사진의 즉시성과 현장성이 쟁점이 되었습니다. Vucci 씨는 Oval Office나 Air Force One에 대한 접근 상실로 주요 뉴스 현장에서 배제된 것이 AP통신의 경쟁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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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Ryoさん

실제로 다른 나라의 통신사가 제공한 사진은 속보성과 구도에서 부족했고, AP는 "주요 보도에서 뒤처졌다"고 평가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사진 기자의 현장 물리적 참여와 즉응성이 보도의 질과 자유에 직접적으로 연결된다는 것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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