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가 밀려오며 하얀 거품이 이는 바다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바다의 움직임이지만, 매일 같은 자리에 정직하게 찾아와 하얀 거품을 남기고 가는 모양이 어쩐지 안도감을 준다. 삶도 거창한 파도가 아니라, 매일 이렇게 소리 없이 밀려오는 하루의 반복일지도 모른다. 그 안에서 부서지는 작은 거품들을 불안으로 여길지, 그저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둘지는 결국 나의 선택이다. 거창한 다짐 대신, 오늘 밀려온 하루만큼만 잘 살아내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