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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izucu ·

Cover photo by sy
『August Diary '26』은 cizucu가 주최하며, cizucu에 등록한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작품을 제출할 수 있는 글로벌 온라인 포토 콘테스트입니다. 출품작 가운데 뛰어난 작품을 큐레이션함으로써 플랫폼 차원에서 새로운 재능을 발굴하고, 커뮤니티 차원에서 이들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번 테마는 〈8월의 일기〉였습니다.
일 년 중 여름의 정취가 가장 짙게 느껴지는 8월.
내리쬐는 햇살, 축제의 불빛, 불꽃놀이의 잔상, 창문을 열었을 때 흘러드는 밤공기.
평범하게 흘러간 하루도, 먼 곳으로 떠났던 하루도 어딘가 특별한 온도를 품고 있는 듯합니다.
이번에는 여러분의 그러한 여름 기억을 사진을 통해 공유해 주셨습니다.
그럼 출품작과 수상작을 소개합니다.

사진: yumi
yumi
📷 KODAK PIXPRO WPZ2
cizucu 편집부
화면 가득 힘차게 흩날리는 물보라가 압도적인 현장감을 자아내는 작품입니다. 고글 너머로도 전해지는 몰입한 표정과 역동적인 움직임에서 여름의 무더위를 단숨에 날려 버릴 듯한 환호성이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물속으로 뛰어든 순간의 차가움과 청량감까지 선명하게 전해지며, 관람자를 순식간에 여름 한가운데로 이끕니다.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온몸으로 즐기는 모습을 포착한, 생명력과 여름의 정취로 충만한 작품입니다.

사진: 김준형
김준형
📷 SONY Cyber-shot DSC-RX100M6
cizucu 편집부
의자 깊숙이 몸을 기대고 책의 세계에 몰입한 고요한 한때입니다. 편안한 자세와 생활의 흔적이 묻어나는 책상의 모습에서 꾸밈없는 일상의 한 장면임이 전해집니다. 바깥의 소란을 잊고 자신만의 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분위기가 평온한 일상이 지닌 풍요로움을 느끼게 합니다. 마음이 문득 움직인 순간을 조용히 포착한, 일기의 한 페이지 같은 작품입니다.

사진: urama
urama
📷 NIKON Z6III
cizucu 편집부
석양에 물든 황금빛 수면과 파도를 가르며 나아가는 작은 배 한 척. 수면 위로 펼쳐지는 빛의 그러데이션이 아름다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여름 끝자락의 고요에 감싸이는 듯합니다. 어딘가 애틋하면서도 따스한 주황빛이 오늘이라는 하루의 끝을 다정히 비추는 듯합니다. 물결의 흔들림과 함께 평온한 시간이 흐르는 여름날 황혼의 기억을 그대로 담아낸 듯한 작품입니다.

사진: sy
sy
여름 별자리를 찾아서
📷 SONY α7 III
cizucu 편집부
밤하늘에 흩뿌려진 별들과 스마트폰 불빛을 에워싸듯 서로 가까이 모인 친구들의 뒷모습. 부드러운 흔들림과 아웃포커스가 관람자의 기억과 포개지는 듯한 묘한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무심한 대화와 웃음소리, 밤바람의 상쾌함까지 사진 너머에서 전해지는 듯합니다. 같은 하늘을 올려다보았던 시간의 소중함을 마음에 남기는, 온기 가득한 작품입니다.

사진: pointy
pointy
📷 FUJIFILM X-T10
cizucu 편집부
깔아 둔 돗자리 위에서 도시락을 향해 작은 손을 내미는 아이들. 집 안에서 즐기는 특별한 피크닉 풍경에 절로 미소가 번집니다. 스며드는 부드러운 빛과 사랑스러운 일상의 풍경이 가족이나 소중한 이들과 함께한 여름의 기억을 다정하게 감싸는 듯합니다. 특별한 행사뿐 아니라 이처럼 무심히 지나칠 법한 순간이야말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추억으로 마음속에 남는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 주는 사랑스러운 작품입니다.
어떻게 보셨나요?
저마다의 여름 추억이 사진을 통해 반짝이며 전해졌습니다.
무심히 흘러가는 나날도 사진으로 남기면 언제든 다시 펼쳐 볼 수 있는 소중한 일기의 한 페이지가 됩니다. 그리고 그 한 장이 누군가의 기억과 포개져 새로운 이야기로 이어지는 것 또한 사진이 지닌 매력일지 모릅니다.
다시 한번 이번에도 많은 작품을 제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콘테스트에서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