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ace, From Here
‘Peace, From Here’는 cizucu가 주최하는 글로벌 온라인 포토 콘테스트로, cizucu에 등록한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작품을 제출할 수 있습니다. 제출작 가운데 뛰어난 작품을 큐레이션함으로써 플랫폼 차원에서 새로운 재능을 발굴하고 커뮤니티 차원에서 이들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번 주제는 ‘평화를, 여기에서부터’입니다.
이는 ‘우리 곁에 존재하는 평화를 발견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흔히 거대한 서사 속에서 세계를 바라봅니다. 성별과 국적, 종교 같은 말은 누군가를 이해하는 실마리가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바로 눈앞에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모습을 흐릿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어느새 우리는 자신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일어나는 일을 이미 정해진 듯한 서사 속에서 바라보곤 합니다.
하지만 발밑으로 시선을 돌리면 누군가와 함께 보내는 시간, 늘 걷던 귀갓길,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는 풍경이 있습니다. 평화라는 말은 다소 거창하게 들리지만, 그 윤곽은 의외로 이처럼 무심히 지나치는 일상 속에 존재하는지도 모릅니다.
우선 내가 있는 곳에서부터 시작해 보세요. 가까이에 있는 작은 평화를 발견하고 사진으로 남겨 보세요.
그리고 그 한 장의 작품에서 조금 멀리 있는 누군가와 아직 알지 못하는 장소를 떠올려 보세요.
각자의 ‘여기’에서 발견한 ‘Peace’를 사진을 통해 들려주세요.
영감

danceforallthepain
cizucu 편집부
이 순간을 사랑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이 한 장에 배어 있는 어떤 역할과 책임의 무게 앞에서 우리는 그저 오래 바라보게 됩니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생명과 맞닿아 있는, 우리 인간에게 가장 숭고한 경험입니다. 동시에 작은 생명을 보살피기에 마주할 수밖에 없는 외로움과 고독으로 인해 복잡한 감정에 휩싸이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 시간과 이 순간을 앞으로도 지켜가고 싶습니다. 특히 가공되지 않은 RAW 이미지와 노이즈가 깃든 화면이기에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어 나오는 분위기가 더욱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진: Joe Clementi
Clementi
cizucu 편집부
미국 시골 마을의 오래된 미용실 풍경일까요. 이 한 장 속에 흐르는 시간은 분명 다른 사진과는 다릅니다. 당시에는 그저 평범한 일상의 기록이었을지 모르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분주함 속에서 잊고 지냈던 시간과 공간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소중한 한 조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진: k_filmkim
k_filmkim
cizucu 편집부
유머가 가득한 작품입니다. 한편으로는 어딘가 이질적인 감각도 느껴집니다. 일본에서는 일과 휴가를 병행한다는 뜻의 ‘워케이션’이 유행하고 있지만, 우리는 분주함 속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순간을 맞이하는지도 모릅니다. 일은 삶의 일부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정장 차림으로 바닷가에 앉아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아이러니하게도 현대이기에 가능한 평화로운 풍경일지 모릅니다.

Uliana Buravlebva
알파카는 마른 건초의 온기 속에서 평온하고 안전한 자리를 찾은 듯, 건초에 몸을 살며시 기댑니다. 이 여린 장면에서는 순수함과 연약함이 느껴집니다.
cizucu 편집부
동물도 인간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 편안히 잠들 수 있는 곳을 끊임없이 찾아갑니다. 어쩌면 그곳은 매일 눈을 뜨고 다시 잠드는 일을 반복하는 침대 위일지도 모르겠네요.

사진: cwyeh_film
cwyeh_film
‘여름의 맛’
cizucu 편집부
어느 나라, 어느 장소에나 사라지지 않고 오래도록 남아 있기를 바라는 여름 풍경이 있습니다. 곤충을 잡는 소년이나 바닷가에서 모래놀이를 하는 모습처럼, 그곳에는 언제나 아이들의 존재가 자연스럽게 스며 있는 듯합니다. 그런 풍경을 앞으로도 지켜가고 싶습니다.
콘테스트 정보
【개최 기간】
2026년 8월 29일(토)~2026년 9월 28일(월)
【수상작 발표】
2026년 10월 8일(목)경
【리워드】
cizucu가 개최하는 ‘photo poster project’ 무료 참가권(2명)
【제출 방법】
・콘테스트 ‘Peace, From Here’ 선택
・‘응모 규약에 동의하고 게시’를 탭
・게시할 내용을 선택해 작품 제출
【심사 기준】
(1) 주제성: 명시된 미션에 부합하는가.
(2) 주제 의식: 작품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촬영자의 의도가 전달되는가.
(3) 표현력: 시점·구도·균형·초점·색채 등에서 표현력이 드러나는가.
(4) 순간 포착: 피사체의 결정적 순간과 적절한 타이밍을 포착했는가.
(5) 독창성: 촬영 장소와 피사체 등에 독자적인 착상과 시도가 반영되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