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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ads 발굴 기획 | find new pieces『wild birds』| 아직 만나지 못한 재능을 만나다 | Focus #705

By cizucu · 2026년 7월 18일

시리즈 『find new pieces』
Threads 발굴 기획 | find new pieces『wild birds』| 아직 만나지 못한 재능을 만나다 | Focus #705

Cover photo by AinokazeKureha

Threads 발굴 기획 | find new pieces『wild birds』| 아직 만나지 못한 재능을 만나다 | Focus #705

Cover photo by AinokazeKureha

『find new pieces』는 Threads에 게시된 수많은 작품 중에서 재능이 빛나는 작품을 발굴하여, 그 매력을 매거진을 통해 소개하는 기획입니다. 매회 주제를 선정하고, 그에 맞는 작품을 전 세계에서 모아 아직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재능(new pieces)과의 만남을 이어갑니다.

참여 방법

cizucu의 〈Threads〉에서 불시에 제시되는 “사진 테마”.
그 테마에 어울리는 “당신의 한 장”을 리플로 남기기만 하면 됩니다.

참여 조건은 단 하나, cizucu의 SNS를 팔로우하는 것💙
제출해주신 작품 중에서,
선정된 분께는 cizucu 에디토리얼팀에서 메시지를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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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수많은 제출작 중에서 10점을 엄선해 소개합니다.
각자의 시선과 감성이 살아 숨 쉬는 탁월한 작품들을 함께 감상해보세요.

『wild birds』

세상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야생조류가 존재하며,
이름조차 모른 채 스쳐 지나간 만남도 분명 여러 번 있었을 것입니다.
그 순간을 포착할 수 있는 시간은 언제나 찰나에 불과합니다.

가지 끝에 머무는 기척, 바람에 흔들리는 깃털 소리, 문득 마주치는 시선.
경계하며 거리를 두는 몸짓도, 동료를 부르는 소리도, 공기 속에 조용히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찰나들이 겹겹이 쌓여 사진 속에는
그 순간만의 ‘거리감’과 ‘관계성’이 새겨집니다.

당신이 포착한 wild birds는 어떤 모습인가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당신과 야생조류 사이의 찰나를 보여주세요.

new pie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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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Rhys

Rhys

💙 01

cizucu 에디토리얼팀
겹겹이 쌓인 가지와 잎 너머로 둥지에 머무는 한 마리를 포착한 관찰력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전경의 잎을 의도적으로 남겨 숲의 깊이와 ‘조심스럽게 들여다보는 거리감’을 표현해, 야생조류의 기척이 고요하게 전해집니다. 탁 트인 하늘과 짙은 녹음의 대비도 쾌적하며, 생태의 찰나를 드라마로 승화시킨 구도가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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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Elyse

Elyse

💙 02

cizucu 에디토리얼팀
시원하게 뚫린 푸른 하늘의 여백에 신호등 꼭대기에 앉은 한 마리를 작게 배치한 대담한 구도가 인상적입니다. 도시의 직선과 새의 부드러운 윤곽이 대비되어 일상의 풍경이 시적으로 다가옵니다. 필름 느낌의 입자와 은은한 빛이 어우러져, 도시의 소란 속 고요함까지 담아낸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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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YJG21PHOTO.JPG

YJG21PHOTO.JPG

📷 SONY a6700
💙 03

cizucu 에디토리얼팀
어두운 배경 속에 떠오르는 연한 깃털 색과 다리의 붉은빛 대비가 매우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두 마리를 좌우에 배치해 시선이 자연스럽게 오가고, 한 마리가 깃털을 다듬는 동작이 ‘고요한 시간’을 전합니다. 발밑의 수면 반사도 효과적으로 활용되어, 야생조류의 존재감을 고스란히 담아낸 표현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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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Kakashi_Obason

Kakashi_Obason

💙 04

cizucu 에디토리얼팀
노을 진 강변과 도시 풍경을 넓게 담고, 그 위를 가로지르는 한 마리를 주인공으로 삼은 타이밍이 탁월합니다. 날갯짓의 형태가 또렷하게 남아 ‘비상’이라는 행위의 힘이 전해지고, 배경의 고요한 풍경과 아름다운 긴장감이 조화를 이룹니다. 넓은 하늘과 수변의 깊이가 어우러져, 여행지의 한순간이 기억으로 떠오르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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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SenShaShin

SenShaShin

💙 05

cizucu 에디토리얼팀
하늘의 그라데이션을 넓게 활용하고, 가로등 위에서 날개를 펼치는 순간을 실루엣으로 포착한 발상이 뛰어납니다. 검은색 단일 톤이기에 형태의 아름다움이 더욱 부각되고, 정지한 한 마리와의 대비로 ‘움직임’과 ‘정적’이 한 장면에 공존합니다. 여백의 활용도 경쾌하며, 일상의 한 장면을 기호적으로 정제한 완성도 높은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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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hsien

hsien

💙 06

cizucu 에디토리얼팀
넓은 하늘과 초원을 넉넉하게 담고, 그 안에 작게 나는 한 마리를 배치한 ‘미니멀리즘’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전경의 와이어가 물결치듯 흐르며 시선을 깊이로 이끌고, 자연과 인간의 경계를 은근히 드러냅니다. 차분한 색조 속에서 비상의 순간만이 경쾌한 포인트가 되어, 바람과 거리감까지 느껴지는 한 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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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AinokazeKureha

AinokazeKureha

📷 CANON EOS 5D
💙 07

cizucu 에디토리얼팀
흑백으로 통일해 무리의 무게감과 하늘의 확장감이 더욱 드라마틱하게 전해지는 작품입니다. 전경 개체의 질감, 지상에서 기다리는 무리, 상공을 선회하는 그림자까지 레이어로 쌓여 ‘생명’과 ‘순환’을 조용히 이야기합니다. 내려오는 순간을 포착한 날개 펼침도 박력이 있으며, 야생의 시간에서 느껴지는 엄격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담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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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吳茂億

吳茂億

💙 08

cizucu 에디토리얼팀
꽃의 선명한 붉은색과 새의 차분한 깃털 무늬가 대비되어 색채의 조화가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배경을 맑은 블루 단색으로 정리해 주제가 명확히 부각되고, 피사체의 작은 존재감이 단단하게 드러납니다. 넉넉한 여백도 효과적으로 활용되어, 야생조류의 ‘지금 여기 있음’이 고요하게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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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ijfreires

ijfreires

📷 SONY a7 V
💙 09

cizucu 에디토리얼팀
어두운 배경에서 날개를 펼친 찰나만이 스포트라이트처럼 떠오르는 강렬한 표현입니다. 날개 한 올 한 올이 빛을 받아 입체적으로 보이고, 수면의 반사가 상하의 세계를 연결해 고요함 속에 긴장감을 자아냅니다. 얼굴을 숨긴 자세도 상상을 자극하며, 보는 이의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여운 깊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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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Tom Soooya

Tom Soooya

💙 10

cizucu 에디토리얼팀
부드러운 초점과 입자감 속에서, 새끼의 활짝 벌린 부리만이 선명하게 다가오는 생명력이 넘치는 작품입니다. 배경의 어미새 기척이 은은하게 번지고, 보호받는 온기와 간절한 ‘울음소리’가 동시에 전해집니다. 얕은 심도가 갓 태어난 연약함을 부드럽게 감싸며,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표현이 완성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떠셨나요?

‘wild birds’라는 피사체는 같은 종이라도 계절, 빛, 그리고 우리와의 거리감에 따라 전혀 다른 표정을 보여줍니다. 이번에 모인 작품들에서는 사랑스러움과 당당한 강인함뿐 아니라, 경계의 시선, 긴장의 기운, 문득 피어나는 조용한 신뢰 등, 각자가 마주한 ‘야생조류와의 시간’이 분명하게 전해졌습니다.

아직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재능(new pieces)을 발굴하는 것. 그것이 바로 본 기획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역할이며, 여러분의 표현이 더 많은 이들의 마음에 닿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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