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ver photo by しずか
Daydream
『Daydream』은 cizucu가 주최하는 글로벌 온라인 포토 콘테스트로, cizucu에 등록된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습니다. 응모작 중 뛰어난 작품을 큐레이션하여 플랫폼으로서 새로운 재능을 발굴하고, 커뮤니티로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테마는 〈꿈과 현실의 경계〉입니다.
여러분은 백일몽을 경험한 적이 있나요?
출퇴근 열차에서 현실을 잊을 정도로 멍해질 때, 회의 중 반복되는 이야기로 의식이 멀어질 때,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마음이 도망치고 싶어질 때처럼, 깨어 있으면서도 머릿속만 다른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상태를 백일몽이라고 합니다.
일상 속에서 나타나는 공상 같은 비현실적인 풍경이나 기운, 마음속에 숨겨진 또 다른 세계가 드러나는 사진을 모집합니다. 마치 백일몽 같은.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넓은 해석으로 촬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영감

Photo by Aya
Aya
cizucu 편집부
손바닥 위에 놓인 병의 빛은 어딘가 먼 나라의 가로등처럼 보이며, 어둠 속에서 혼자만 다른 세계를 들여다보는 느낌을 줍니다. 이 작품을 통해 현실의 무게에서 벗어나 마음 깊숙이 이어져 있던 몽상의 조각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Photo by しずか
しずか
cizucu 편집부
이 풍경은 깊은 물속도 하늘의 어딘가도 아닌, 경계가 없는 장소처럼 보였습니다. 빛이 알갱이처럼 쏟아지고, 희미한 막 같은 거품이 떠다니는 모습은 어떤 것에도 위협받지 않는 흔들림 없는 안정을 느끼게 합니다. 어머니의 태내가 이런 느낌일까, 기억도 나지 않는 태어나기 전의 세계를 상상하게 되었습니다.

Photo by boulogne2
boulogne2
cizucu 편집부
안개 속에서 천천히 모습을 드러내는 그림자는 현실이어야 하지만, 조금만 닿으면 금세 윤곽이 흐트러질 것 같습니다. 모습은 분명하지만, 윤곽 너머의 기운은 어딘가 멀리 있는 듯하며, 서로 가까이 있으면서도 같은 세계를 공유하지 않는 듯한 거리감을 느끼게 합니다. 이러한 모습이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닿을 수 없는 현대 인간 사회의 모습과도 겹쳐 보였습니다.

Photo by ⋆* 粋 -sui- ⋆*
⋆ 粋 -sui- ⋆
📷 NORITSU KOKI EZ Controller
cizucu 편집부
아무도 앉아 있지 않을 의자에 남아 있는 기운이, 지금이라도 누군가 돌아올 것 같은 온기를 띠고 있습니다. 창문 너머의 풍경은 부드럽게 번지고, 현실의 경계가 풀어지는 듯했습니다. 조금 전 존재했을 대화나 감정이 아직 공기 중에 떠돌고 있으며, 어느새 그곳으로 손을 뻗고 있는 듯한 그런 작품입니다.

Photo by shinobrikko
shinobrikko
📷 Canon EOS Kiss X10
cizucu 편집부
저는 이 풍경이 꿈에서 깨어나기 직전에만 나타나는 조각처럼 느껴졌습니다. 윤곽은 흐릿하지만, 빛과 그림자의 희미한 겹침만이 강하게 남아, 그곳에 분명히 있었던 기운이 조용히 흔들리고 있습니다. 잡으려 하면 멀어지지만, 어딘가 내면 깊숙이 연결되어 있는 듯한 신비로운 친밀감이 있었습니다.
콘테스트 정보
【개최 기간】
2025년 12월 6일(토) ~ 2026년 1월 5일(월)
【수상 발표】
2026년 1월 16일(금)경
【리워드】
cizucu가 주최하는 「photo poster project」 무료 참가권 (6,000엔 상당・2명)
【응모 방법】
・콘테스트 『Daydream』 선택
・「응모 규약에 동의하고 게시」 클릭
・게시 내용을 선택하여 작품 응모
【심사 기준】
(1) 테마성: 기재된 미션에 부합하는가.
(2) 주제성: 사진에서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는지, 촬영자의 의도가 전달되는가.
(3) 표현성: 시점・구도・밸런스・초점・색 등 표현력이 있는가.
(4) 순간성: 촬영 대상의 찰나의 순간・타이밍을 포착했는가.
(5) 독창성: 촬영 장소・피사체 등에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