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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6

cizucu 주최 『Urban Trails』 수상 발표 | Challenge #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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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photo by 刈外モヤ

소개

『Urban Trails』는 cizucu가 주최하는 글로벌 온라인 사진 콘테스트로, cizucu에 등록된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출품작 중에서 뛰어난 작품을 큐레이션하여 플랫폼으로서 새로운 재능을 발굴하고, 커뮤니티로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제는 〈도시의 궤적〉이었습니다.

도시는 문화를 '보존하는 장소'이자 '진화시키고 외부로 발신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과거에 축적된 기억과 전통이 도시 깊숙이 잠들어 있는 동시에, 매일 새로운 가치관과 표현이 싹트며 미래로 나아가는 모습을 많은 작품이 각자의 시각에서 포착했습니다.

도시에 숨 쉬는 시간의 궤적과 문화의 활동. 보존과 진화, 과거와 미래가 교차하는 그 순간을, 참가자 여러분이 매우 다채롭게 표현해 주셨습니다.

그럼, 출품작과 수상작을 소개하겠습니다.

출품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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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masashi7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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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의 아침」

📷 SONY α7 IV

cizucu 편집부
건물 외벽에 새겨진 빛이 마치 도시가 하루의 기억을 몸에 두르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깊은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타오르는 듯한 주황빛이 건물의 윤곽을 천천히 드러내며, 그 대비가 도시가 가진 온도를 전해줍니다. 이 빛은 '오늘이라는 시간의 흔적'으로 남아 도시의 층 중 하나가 되어가는 순간처럼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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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kenta0121

kenta0121
「V&A museum」

📷 SONY α7 IV

cizucu 편집부
역사적인 건물 앞에서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그 도시의 공기가 자연스럽게 전해졌습니다. 묵직한 경관 속에서 가벼운 일상이 편안하게 섞여 있으며, 장소 자체가 열린 광장처럼 느껴졌습니다. 이 풍경은 '도시가 가진 표정의 솔직한 한 면'을 비추며, 도시가 사람들에게 허락하는 여유를 그대로 형상화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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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fukumoto_da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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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LYMPUS CORPORATION E-M1MarkIII

cizucu 편집부
다리 너머로 빛나는 도쿄 타워의 불빛이 이 도시에서 어떤 존재인지 생각하게 했습니다. 주변 빌딩들과는 다른 색을 띠며, 멀리서도 존재감을 발하는 그 모습은 도시의 깊은 곳까지 닿는 태양처럼 느껴졌습니다. 앞에 서 있는 두 사람의 뒷모습과 그 순간을 선택한 촬영자의 시선이 겹쳐지며, 그 타워가 '단순한 건물이 아닌 어떤 것'으로 이 도시 속에 스며들어 있음을 전하는 한 장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떠셨나요?

각자의 시선으로 포착된 도시의 모습이 겹쳐지며, 이번에도 다양한 '궤적'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한 장의 사진에 담긴 시선과 그곳에 흐르던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 매우 기뻤습니다.
이번에도 많은 응모, 감사합니다.

다음 사진 콘테스트에서도 여러분의 작품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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