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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

photo poster project | 스태프 인터뷰 | 참가자의 소중한 순간을 만드는 by kotalun | ISSUE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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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zucu가 전 세계에서 개최하고 있는 〈photo poster project(ppp)〉. cizucu에 사진을 업로드하기만 하면 사진 포스터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새로운 사진작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ppp는 전 세계 각지에 있는 자원봉사 스태프들과 함께 운영됩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스태프 한 사람 한 사람이 각자의 마음을 담아 이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런 스태프 중 한 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kotalun 님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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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고슈인(御朱印) 순례가 취미로, 시작한 지 약 10년이 되었습니다. 사찰과 신사를 순례하다 보니 "어떤 장소였는지 기억에 남기고 싶다"는 생각에 카메라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두 가지 모두 멋진 취미를 만나게 되어 기쁩니다. 지금은 다방과 카페 순례도 즐기고 있습니다.

처음 참가자로 참여했을 때 어떤 인상을 받으셨나요?

솔직히 말하면, 굉장히 불안했습니다. "괜찮을까?" "정말 제대로 된 전시회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죠. 하지만 비용이 저렴했던 것도 있어서 과감히 참여하기로 결심했던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참여해서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재미있을 줄이야!

모두 처음 만난 사람들인데도 대화가 끊이지 않고, 칭찬해 주고, 이야기를 나누고, 들어주었습니다. 지금은 저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장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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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로 활동하면서 느끼는 ppp만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가 있다는 점. 그것이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라고 느낍니다.

스태프라는 입장이 되면서 전시를 보는 시야가 달라졌습니다. 더 넓게 살펴볼 수 있게 되면서, "더 이야기하고 싶겠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싶겠지"와 같은 참여자의 마음을 상상하며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통의 주제가 있을 것 같은 분들을 연결해 드리기도 합니다. 스태프는 그렇게 참여자의 소중한 순간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스태프로서 당신이 "이것만은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요?

무엇보다도 이야기하기 쉬운 분위기를 만드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야기하고 싶지만 서툴다", "내 작품을 봐줬으면 좋겠지만 어떻게 말을 걸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 분들께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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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p를 지원하는 입장에서 느끼는 보람은 무엇인가요?

새로운 만남과 카메라·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이 장소를 좋아해서 계속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ppp의 좋은 점은 솔직하게 서로를 칭찬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편안함으로 이어지고, 다음으로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전시가 끝난 후, 모두가 밝은 미소로 돌아가는 모습을 볼 때 특히 보람을 느낍니다.

지금까지 마음에 남아 있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처음 출품자로 ppp에 참여했을 때, 어떤 사진을 내야 할지 몰라서 제 안에서는 "다른 사진을 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세세한 부분까지 봐주고, 많은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자신감을 가져도 돼요"라는 따뜻한 말을 들었던 것이 지금도 마음의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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