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zucu 주최 『One Block, Enough』 | Challenge #287

『One Block, Enough』는 cizucu가 주최하는 글로벌 온라인 포토 콘테스트로, cizucu에 등록된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습니다. 응모작 중 뛰어난 작품을 큐레이션하여 플랫폼으로서 새로운 재능을 발굴하고, 커뮤니티로서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번 테마는 〈반경 100m의 생활권〉입니다.

사진작가 솔 라이터(Saul Leiter)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딘가로 나갈 필요는 없다. 사진은 내 아파트 안에서도 발견된다.”

그가 촬영한 장소는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몇 블록에 불과했습니다.
단 몇 걸음, 걸어서 몇 초, 1블록(약 100미터) 거리 안에서
계절, 빛, 사람의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익숙한 길이나 창밖에 펼쳐진 풍경 속에서
당신의 ‘세상’을 다시 한 번 바라보세요.
멀리 가지 않아도, 세상은 그곳에 있습니다.
반경 약 100미터의 작은 일상에서 당신의 ‘포착하는 힘’을 담아보세요.
그리고 작품과 관련된 짧은 캡션이나 에피소드도 함께 보내주세요.

Kimura Hinami
「일상」

📷 NIKON NIKKOR Z 50mm f/1.4

cizucu 편집부
겨울을 앞둔 낮게 기울어진 태양이 만들어낸 풍경. 그 순간의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빛을 포착하고 조용히 카메라를 향한 촬영자의 시선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계절의 변화를 ‘그림자’로 바라보는 섬세한 시각이 아름답습니다.

Yuya

📷 NORITSUKOKI EZ Controller

cizucu 편집부
이 사진에는 촬영자와 피사체 사이의 공기가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쇼핑 중이라는 일상의 장면에서 피사체가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거리감. 이를 약간 떨어진 위치에서 지켜보며 포착한 시선에서 친근함과 관찰의 균형이 느껴집니다. 놀이와 기록 사이에 서 있는 촬영자의 시선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samuge

cizucu 편집부
계단의 층계참이라는 지나치기 쉬운 공간에 숨 쉬는 작은 생명들. 스며드는 빛을 향해 몸을 뻗는 화분의 모습에서 일상을 엮어가는 조용한 생명을 느낄 수 있습니다.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닌 보살핌과 손질의 흔적이 이 건물에 사는 사람들의 기운을 비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tenki
「이대로 좋다, 이게 좋다.」

📷 FUJIFILM SP-2000

cizucu 편집부
바다가 일상의 연장선에 있는 삶에서는 특별한 장소가 아니라 호흡처럼 가까이 있는 존재가 됩니다. 이 사진에서는 그런 ‘바다와의 거리감’이 자연스럽게 전해집니다. 방파제에서 보내는 평온한 시간 속에서 생활의 일부로서의 바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Yuichi Kasagami
「할머니의 부엌」

📷 PENTAX K-S2

cizucu 편집부
닦아진 금속의 빛과 창가에 놓인 꽃. 그 어느 쪽에도 이 부엌에서의 삶을 소중히 여겨온 사람의 흔적이 담겨 있습니다. 사용된 도구와 행주도 정성스럽게 관리되어 있습니다. 촬영자는 그 축적에 조용히 시선을 두며, 삶의 소중함을 살며시 담아냈습니다.

【개최 기간】
2025년 11월 8일(토) ~ 2025년 12월 7일(일)

【수상 발표】
2025년 12월 17일(수)경

【리워드】
cizucu가 주최하는 「photo poster project」 무료 참가권 (6,000엔 상당・2명)

【응모 방법】
・콘테스트 『One Block, Enough』 선택
・「응모 규약에 동의하고 제출」 클릭
・응모 내용을 선택하여 작품 제출

【심사 기준】
(1) 테마성: 기재된 미션에 부합하는가.
(2) 주제성: 사진에서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는지, 촬영자의 의도가 전달되는가.
(3) 표현성: 시점, 구도, 균형, 초점, 색 등의 표현력이 있는가.
(4) 순간성: 촬영 대상의 셔터 찬스・타이밍을 포착했는가.
(5) 독창성: 촬영 장소・피사체 등에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