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ver photo by 萩原武流|하기하라 타케루
Listen Closely
『Listen Closely』는 cizucu가 주최하는 글로벌 온라인 사진 콘테스트로, cizucu에 등록된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습니다. 응모작 중 우수한 작품을 큐레이션하여 플랫폼으로서 새로운 재능을 발굴하고, 커뮤니티로서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번 테마는 〈귀를 기울여보세요〉입니다.
화려한 계절이 지나가고, 빛과 소리도 잔잔히 가라앉습니다.
그런 고요함 속에서도 아직 말로 표현되지 않은 소리가 숨어 있습니다.
나무들의 속삭임, 누군가의 웃음소리, 마음 깊은 곳에서 울리는 희미한 리듬.
귀를 기울이면, 세상은 언제나 다정하게 말을 걸어옵니다.
들려오는 소리와 기운을 당신의 감성으로 사진에 담아보세요.
눈에 보이지 않는 '소리'가 사진 속에서 어떤 울림을 만들어낼지.
당신의 한 장이 누군가의 마음에 닿기를 기대합니다.
영감

Photo by kai_2020
kai_2020
📷 OLYMPUS OM-1
cizucu 편집부
계절의 변환기에는 다양한 '소리'가 섞여듭니다. 바람이 나무를 흔들고, 비가 조용히 수면을 두드리는 소리. 그 하나하나의 울림이 가을의 끝을 다정하게 알리는 것 같습니다. 수면에 비치는 빛과 색의 흔들림, 그것은 '귀로 듣는 소리'와 '눈으로 듣는 소리'의 경계가 살며시 녹아드는 순간처럼 느껴집니다.

Photo by 萩原武流|하기하라 타케루
萩原武流|하기하라 타케루
「춤추지 않으면 손해」
📷 FUJIFILM X-E4
cizucu 편집부
웃음소리가 겹쳐지고, 잔 소리가 작게 울립니다. 그것은 음악보다 자유롭고, 박수보다 부드러운 리듬입니다.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낸 사람들이기에 만들어지는 '틈'과 '호흡'이 이곳에 흐르고 있습니다. 이 공간의 소음이야말로 인생이라는 음악의 일부일지도 모릅니다.

Photo by Yuya
Yuya
「보케」
📷 SONY α7 III
cizucu 편집부
겨울이 다가오면서 거리는 빛으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반짝이는 조명, 지나가는 사람들의 웃음소리, 멀리서 들려오는 캐럴의 멜로디. 어딘가 바쁜 걸음의 밤 속에서도, 작은 '설렘'의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튀어오릅니다. 차가운 공기 너머로 계절이 살며시 미소 짓는 것처럼 들렸습니다.

Photo by Chico.
Chico.
cizucu 편집부
창문 너머는 마치 다른 세계처럼 보입니다. 빛이 커튼을 비추며 흔들리고, 나무들의 속삭임이 조용히 울립니다. 그 소리는 어딘가 먼 기억을 떠올리게 하고, 귀를 기울일수록 마음이 살며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밖에는 아직 알지 못하는 소리와 기운이 가득할지도 모릅니다. 그 세계를 확인하고 싶어, 무심코 커튼에 손을 뻗고 싶어지는 한 장입니다.

Photo by Yosuke0312
Yosuke0312
「언젠가의 벌룬 페스티벌」
📷 NIKON D750
cizucu 편집부
연말은 거리가 조금 들뜬 계절입니다. 여기저기에서 이벤트가 열리고, 사람들의 목소리와 웃음이 겹쳐집니다. 그 활기 속에서 생동감 넘치는 소리가 태어납니다. 열기를 머금은 공기, 튀는 대화, 터지는 환호성. 모든 소리가 뒤섞여 하늘로 올라갑니다. 귀를 기울이면, 이 순간의 기쁨이 분명히 들려옵니다.
콘테스트 정보
【개최 기간】
2025년 11월 15일(토) ~ 2025년 12월 14일(일)
【수상 발표】
2025년 12월 24일(수)경
【리워드】
cizucu가 개최하는 「photo poster project」 무료 참가권 (6,000엔 상당・2명)
【응모 방법】
・콘테스트 『Listen Closely』를 선택
・「응모 규약에 동의하고 게시」를 탭
・게시 내용을 선택하여 작품을 응모
【심사 기준】
(1) 테마성: 기재된 미션에 부합하는가.
(2) 주제성: 사진 속에서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는지, 촬영자의 의도가 전달되는가.
(3) 표현성: 시점, 구도, 균형, 초점, 색 등 표현력이 있는가.
(4) 순간성: 촬영 대상의 셔터 찬스, 타이밍을 잡았는가.
(5) 독창성: 촬영 장소, 피사체 등에 독창적으로 공들였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