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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7

photo poster project | 한 걸음 내딛어 발견한 새로운 풍경 by 김소희 | ISSUE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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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zucu가 작년 말부터 전국 각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photo poster project〉. cizucu에 사진을 업로드하기만 하면 사진 포스터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고, 새로운 사진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photo poster project〉에 참여한 크리에이터 김소희 님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취미로 사진을 찍는 아마추어 사진가 김소희입니다.

저는 단순히 아름다운 풍경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 가는 대로 ‘지금의 나’를 사진에 담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진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배우고, 그 감정을 사진이라는 형태로 표현하는 데에서 큰 기쁨을 느낍니다.

참가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사진을 사랑하는 크리에이터들과 같은 장소, 같은 시간을 공유하며 교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습니다.

제 작품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궁금하기도 했고, 다른 크리에이터들의 멋진 작품을 보며 저와는 다른 시각을 가진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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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 포스터 전시라는 형식이 신선하게 느껴졌고, 〈photo poster project〉가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다는 소식을 듣고 꼭 참여하고 싶었습니다.

실제로 참여해 보니 어땠나요?

“이 전시에 참여하길 정말 잘했다!”라고 진심으로 느꼈습니다.

먼저, 전시장에 들어가 A2 사이즈의 작품을 본 순간, 그 크기에 감동했습니다. 작품에 담긴 감정이 더욱 풍부하게 전달되었고, 인쇄 퀄리티도 정말 훌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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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작가분들로부터 직접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것도 기뻤고, 제 작품뿐만 아니라 다른 작품들에 대해서도 다양한 시각에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시를 운영해 주신 스태프분들의 세심함과 작품을 소중히 다뤄 주시는 따뜻한 마음이 정말 최고였습니다.

이번에 그 한 장을 선택한 이유는?

이번 전시 주제인 “말하고 싶은 한 장”을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동심’을 담은 한 장이었습니다.

저는 사진을 찍으면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는데, 이 사진 속 아이들을 보면서 예전에 제가 느꼈던, 일상 속에서 어느새 잊고 지냈던 ‘동심’을 다시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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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 작품

바닷가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순수함, 우리가 잊고 지냈던 ‘동심’을 다른 분들도 느끼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 작품을 선택했습니다.

photo poster project 참여를 고민하는 분들께

저도 원래는 단순히 취미로 사진을 즐기던 사람이었기에, 이런 전시에 참여해도 될까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취미라면 더 깊이, 마음껏 즐겨 보자”라는 생각으로 당당히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photo poster project〉를 통해 멋진 크리에이터분들을 만나고, 다양한 작품을 접하며 새로운 시각을 배울 수 있었고,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정말 기뻤습니다.
11월에도 한국에서 개최된다고 하니, 〈photo poster project〉 정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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