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zucu가 전국 각지에서 진행하는 〈photo poster project〉. cizucu에 사진을 업로드하기만 하면 사진 포스터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아직 만나보지 못한 사진작가 친구들을 만날 기회도 생깁니다.
이번에는 〈photo poster project〉에 두 번 참여한 크리에이터 zuushimmy 님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도쿄에 거주하며 평소에는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고, 주말에는 스냅 사진을 찍으며 ZINE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zuushimmy라고 합니다.
참가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신주쿠에 있는 키타무라 사진기점 갤러리를 예전부터 좋아해서 언젠가 제 작품을 전시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photo poster project〉 특별전 광고를 보고 바로 참여를 결심했습니다.
평소 잘 찍지 않는 '초상화'가 주제였는데, 마침 친구의 프로필 사진을 찍어주던 중 촬영한 오프샷을 매우 마음에 들어 했고, 발표하고 싶다고 생각하던 시점이라 운명처럼 느껴져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번 참여하면서 본인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갤러리 토크에서는 다른 참가자분들로부터 작품에 담긴 생각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시각을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를 통해 창작의 폭이 넓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전시장 내 프리스페이스에 제 ZINE을 배치할 수 있었는데, 방문객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던 점도 매우 기쁜 경험이었습니다.
photo poster project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데이터를 업로드하기만 하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A2 사이즈로 크게 인쇄할 기회는 흔치 않기 때문에, 자신의 사진을 포스터로 전시할 수 있는 점이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다른 사진 전시회에서는 갤러리 전체에 긴장감이 감돌거나 다소 폐쇄적인 인상을 받을 때도 있지만, 〈photo poster project〉는 스태프와 참가자분들이 매우 친근하고 개방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의미로 벽이 없고, 사진 전시회가 처음인 사람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이 프로젝트만의 매력이라고 느꼈습니다.
photo poster project 참여를 고민하는 분들께
〈photo poster project〉는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 간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연결이 생기기 때문에 SNS 발신의 다음 단계로도 추천합니다.
ZINE 이벤트도 그렇지만, 일단 신청하고 마감일을 설정하면 자연스럽게 작품을 완성해야 하는 상황에 자신을 몰아넣는 것도 창작의 계기로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웃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