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zucu 주최 『Days With Color』 수상 발표 | Challenge #262

『Days With Color』는 cizucu가 주최하는, cizucu에 등록된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온라인 포토 콘테스트입니다. 출품작 중 뛰어난 작품을 큐레이션하여 플랫폼으로서 새로운 재능을 발굴하고, 커뮤니티로서의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제는 〈색이 있는 나날〉이었습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문득 눈에 띄는 색이 있습니다.

아침 햇살에 비치는 커튼의 흰색.
길가에 핀 꽃의 빨간색.
식탁 위 과일의 주황색.
누군가의 옷의 파란색, 저녁노을에 물든 하늘의 그라데이션.

색은 감정과 기억과 연결되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줍니다.
선명하든, 은은하든, 어떤 색이든 환영합니다. 언어의 틀을 넘어, 몸짓이나 움직임 등 색을 느끼게 하는 행위도 표현해 주세요.

그럼, 출품작과 수상작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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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도쿄도
Camera: GR3

📷 RICOH GR III

cizucu 편집부
전철 창문 너머로 문득 나타난 한 순간의 풍경. 노란 전철과 차 안으로 들어오는 빛이 조화를 이루며 일상이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포착되었습니다. 우선석 표지와 포스터조차 이야기의 일부가 되어 도시의 색채가 조용히 말을 걸어오는 작품입니다. 익숙한 풍경 속에서도 색이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엮어내는 순간이 있음을 알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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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KON E3100

cizucu 편집부
식사를 마친 후의 파란 접시가 테이블 위에서 선명하게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남겨진 소스와 작은 용기조차 색채의 악센트가 되어 일상의 여운을 조용히 이야기합니다. 누군가와 함께한 시간의 흔적이 평범한 식탁을 한 폭의 풍경화로 바꿔주는 작품이었습니다.

danceforallthepain

cizucu 편집부
발톱에 칠해진 빨간 페디큐어가 이불의 꽃무늬와 시트의 부드러운 질감 속에서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잠에서 깬 무방비한 순간이 색에 의해 조용히 두드러지며, 일상의 친밀함을 그대로 포착한 듯한 작품입니다. 무심코 한 몸짓 속에서도 색이 마음에 남는 여운을 준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takaomikim

📷 FUJIFILM SP-3000

cizucu 편집부
노란 타일에 비치는 빛과 창가에 놓인 화분들. 어딘가 익숙한 부엌 풍경이 일상 속에 숨겨진 색의 풍요로움을 비추고 있습니다. 설거지와 조리 도구의 흔적까지도 삶의 숨결을 전해줍니다. 일상의 색은 기억의 냄새와 질감까지 떠올리게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었습니다.

saku
설레는 3색

cizucu 편집부
물에 떠 있는 가지, 오크라, 토마토의 선명한 색채. 빛을 받아 반짝이는 수면이 마치 채소들을 축복하는 듯합니다. 요리 전의 짧은 순간에도 색은 강렬하게 존재하며, 삶의 아름다움을 떠올리게 합니다. 평범한 부엌 풍경이 색을 통해 생명의 생생함을 전해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어떠셨나요?

여러분의 사진을 통해 다시 한번 '색'이 삶에 가져다주는 힘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선명하든, 은은하게 스며드는 색이든, 그 하나하나가 기억과 감정과 연결되어 일상을 소중한 것으로 바꾸어 갑니다.

앞으로 마주할 풍경 속에서도, 우리는 분명 색을 찾고, 그 안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색이 있는 나날'이 넓어지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