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zucu 주최 『Your Point of View』 수상 발표 | Challenge #253

『Your Point of View』는 cizucu가 주최하는, cizucu에 등록된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온라인 사진 콘테스트입니다. 출품작 중 뛰어난 작품을 큐레이션하여 플랫폼으로서 새로운 재능을 발굴하고, 커뮤니티로서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제는 〈당신의 시점〉이었습니다.

파인더를 통해 보이는, 당신만이 볼 수 있는 풍경.
평범한 일상이나 문득 눈에 띈 순간이 당신의 시점으로 포착되면서, 유일무이한 세계가 됩니다.

같은 장소, 같은 시간이라도 느끼는 것과 보이는 것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사진에는 그 사람만의 시점, 그 사람만의 감정이 담겨 있습니다.

그런 당신만의 시점을 담아 제출해 주셨습니다.
그럼, 출품작과 수상작을 소개하겠습니다.

yuta

cizucu 편집부
눈으로 덮인 산을 배경으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 두 사람. 하얗게 흐릿한 풍경 속에서, 이제 막 시작될 활주에 대한 기대와 약간의 긴장이 전해지는 시점입니다. 겨울의 차가운 공기를 지금이라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작품입니다.

みなつ
기온 마츠리

📷 SONY α7C II

cizucu 편집부
저녁 무렵의 거리에서 스마트폰 화면에 비친 등불의 불빛. 현실과 화면 속이 겹쳐지며, 그 순간만의 풍경을 포착한 촬영자만의 시점. 축제의 시작을 느끼게 하는 따뜻한 색감입니다.

犬養常時
난바 도톤보리의 관람차 꼭대기와 하늘만을 망원 렌즈로 포착해 보니, 어딘가 비현실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 SONY α7 III

cizucu 편집부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선명한 노란색과 빨간색 관람차가 뚜렷하게 떠오릅니다. 단순한 구도가 놀이공원의 설렘을 그대로 전달해 줍니다. 하늘의 넓이와 비일상적인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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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들고 있는 불꽃놀이 시작 전의 오프샷

이 듬직한 뒷모습과 모두의 웃음, 설명이 필요 없네요😌

📷 SONY α7 IV

cizucu 편집부
하피를 입은 사람들이 모여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의 순간. 정면이 아닌 뒷모습을 통해 현장의 공기와 사람들의 움직임이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진지함과 화기애애함이 섞인 각각의 시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野花やよい

cizucu 편집부
석양에 비친 벽에 드리운 사람의 옆모습 실루엣. 표정은 보이지 않지만, 그 사람의 존재와 시간의 흐름이 전해집니다. 거기에 있지만,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그 모호함이 '시점'을 더욱 인상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어떠셨나요?

〈당신의 시점〉을 주제로 모인 사진들은 일상과 풍경을 각각의 마음이 느낀 순간으로 포착한 것이었습니다. 축제 전의 고조감, 올려다본 관람차, 뒷모습의 미소 등.
모두 당신만이 발견한 풍경이며, 유일무이한 시점이 아니었을까요?

같은 시간을 보내도 느끼는 것과 보이는 것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이번에는 그 다양한 시점이 겹쳐지며 사진이라는 표현의 깊이를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다음에도 당신만의 시점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