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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카메라 시장은 축소 추세 속에서도 큰 구조적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과거 판매 대수의 과반수를 차지했던 과 의 '2강 체제'는 무너지고, 다양한 제조사가 존재감을 강화하는 다수 경쟁 체제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점유율 교체가 아니라, 제품 카테고리와 타겟층의 다양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카테고리별로 보이는 세력도의 재편
렌즈 일체형 카메라에서는 이 20포인트 이상의 점유율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도 두 자릿수 증가를 보이며 선전했고, 기존의 우위 구조가 무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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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 카메라에서는 가 2018년 대비 13포인트 증가하며, 도 15%까지 회복해 을 포함한 '3강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DSLR은 여전히 과 의 과점 상태지만, 축소 추세를 피할 수 없으며 특정 팬층을 겨냥한 틈새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신구 브랜드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시장 전략
시장 재편을 뒷받침하는 것은 신구 제조사의 전략 차이입니다. 과 는 저가이면서도 개성 있는 카메라로 젊은 층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은 고가 미러리스와 저가 인스턴트 디지털 카메라의 이중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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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동영상과 정지 영상 모두를 아우르는 고성능 미러리스로 전문가부터 일반 소비자까지 폭넓게 커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화야말로 현재의 다수 경쟁 시대를 상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