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ver photo by Aketo
스마트폰에 이어 ‘새로운 눈’으로 주목받고 있는 디바이스가 바로 〈Symphonic〉이 발표한 카메라 안경 「Waves」입니다. 3K 해상도와 HDR을 지원하는 12메가픽셀 카메라를 탑재해, 크리에이터가 눈앞의 세상을 자연스럽게 기록하고 스트리밍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Snapchat Spectacles〉 이후의 진화형 디바이스로 평가받는 이 제품은, SNS 시대의 라이브 스트리밍 문화를 더욱 가속화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디바이스의 특징과 가능성
「Waves」는 3가지 스타일(Onyx Square / Onyx Round / Y2K Silver)을 제공하며, 최대 3K 해상도와 4:3 비율로 촬영이 가능합니다. 배터리는 90분 동안 작동하지만 핫스왑을 지원해, 사용 방법에 따라 하루 종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Symphonic
녹화 데이터는 최대 10분 클립으로 저장할 수 있으며, 〈Twitch〉나 〈YouTube〉 등 RTMP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1080p 라이브 스트리밍이 가능합니다. 외관은 일반 안경과 비슷해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디자인이 강점입니다.
논란을 부르는 ‘스텔스 촬영’
한편,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점은 ‘LED를 끌 수 있다’는 사양입니다. 미국 일부 주와 일본 등에서는 무단 녹음 및 녹화가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으며, SNS 상에서도 ‘몰래 촬영의 온상이 될 수 있다’, ‘사회적 신뢰를 더욱 훼손할 수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Photo by KITA
새로운 영상 문화를 열어가는 한편, 사용자에게는 도덕성과 법적 지식이 요구되는 디바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