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ver photo by HAYATO
They are There
『They are There』는 cizucu가 주최하는 글로벌 온라인 사진 콘테스트로, cizucu에 등록된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습니다. 응모작 중 뛰어난 작품을 큐레이션하여 플랫폼으로서 새로운 재능을 발굴하고, 커뮤니티로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테마는 〈사람들의 일상〉입니다.
눈앞에서 밥을 짓는 어머니의 뒷모습.
밭에서 쪼그리고 앉아 있는 동네 아주머니.
역 계단을 서두르는 정장 차림의 누군가.
문득 우리는 깨닫습니다.
내가 아닌 '누군가'가 묵묵히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가까운 사람의 몸짓, 스쳐 지나가는 누군가의 순간,
흔적이나 기운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중요한 것은, '거기에 그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시선입니다.
거리나 관계는 상관없습니다. 그 일상을 바라보는 것을 통해,
우리는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문득 떠올릴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많은 응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감

Photo by HAYATO
HAYATO
cizucu 편집부
사람들은 모두 얼굴이 보이는 듯하면서도 보이지 않고, 이름도 모릅니다. 하지만 분명히 '거기에' 있으며, 각자의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사진에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타인을 바라보는 듯한 시선이 담겨 있습니다. 타인의 존재와 나 또한 그 일부라는 실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Photo by kenstock
kenstock
cizucu 편집부
거대한 기계와 자재 사이에서 묵묵히 작업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도시와 사회는 누군가의 손으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이 사진은 다시금 깨닫게 해줍니다. 얼굴은 보이지 않더라도, 거기에 분명히 일상이 있습니다. 평소 지나치기 쉬운 풍경 속에서 누군가의 시간과 노력이 쌓여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Photo by filmtaaabooo777
filmtaaabooo777
cizucu 편집부
삶 속에 있는 친숙한 손길, 이어져 내려오는 일상. 그곳에는 누군가가 누군가를 키우고, 지탱해온 시간이 있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 있으면, 내 삶의 어딘가에도 이렇게 존재해준 '그들'이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Photo by ksk_1990
ksk_1990
📷 NIKON Z 50
cizucu 편집부
한 승려가 풍경 속에 조용히 서 있습니다. 그 모습은 누구와도 대화하지 않고,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며, 단지 '거기에 있는' 모습입니다. 일상과는 조금 떨어진 풍경 같으면서도, 분명히 이 사회의 일부이며, 일상의 한 형태이기도 합니다. 이 사진에는 개체로서의 존재가 공간에 스며들어 주변 풍경까지 조용히 숨 쉬기 시작하는 듯한 강한 힘이 느껴집니다.

Photo by Partofmyworld
Partofmyworld
cizucu 편집부
사람의 모습은 보이지 않더라도, 그곳에 누군가가 있었고 지금도 일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전해집니다. 식물에 비치는 빛, 흔들리는 커튼, 피어오르는 김 같은 기운. 모두가 삶의 리듬을 조용히 비추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존재의 겹침을 풍경 속에 녹여낸 이 사진에서, 저는 분명한 시선을 느꼈습니다.
콘테스트 정보
【개최 기간】
2025년 7월 5일(토) ~ 2025년 8월 4일(월)
【수상 발표】
2025년 8월 18일(월)경
【리워드】
cizucu가 주최하는 「photo poster project」 무료 참가권 (6,000엔 상당・2명)
【응모 방법】
・콘테스트 『They are There』를 선택
・「응모 규약에 동의하고 제출」을 탭
・제출 내용을 선택하여 작품 응모
【심사 기준】
(1) 테마성: 기재된 미션에 부합하는가.
(2) 주제성: 사진에서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는지, 촬영자의 의도가 전달되는가.
(3) 표현성: 시점・구도・균형・초점・색 등의 표현력이 있는가.
(4) 순간성: 촬영 대상의 셔터 찬스・타이밍을 잘 포착했는가.
(5) 독창성: 촬영 장소・피사체 등에 독자적인 아이디어가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