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poster project | 사진 전시회가 준 만남과 깨달음 by 마츠자와 | ISSUE #85

도쿄를 거점으로, 거리를 걸으며 일상 속 빛과 그림자를 사진으로 담고 있는 마츠자와입니다.

그 순간 느낀 감정과 분위기를 소중히 여기며 촬영하고 있습니다. 디지털과 필름을 모두 활용하며, SNS를 통해 매일 작품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SNS에서는 사진이 금방 지나가 버려서, 제대로 봐주지 않는다는 답답함이 있었습니다. 또한, 새로운 사람들에게 작품을 알리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인쇄된 사진을 전시하며 제 작품을 정성껏 봐줄 수 있는 장소를 찾던 중, 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건 내가 찾던 기회다"라고 생각하며 참가를 결심했습니다. 가볍게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점도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처음 참가했을 때, 촬영 스타일이 비슷한 분을 만나 이후 함께 촬영을 나가거나 포토북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을 계기로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대화가 생기며, 표현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늘었다고 느낍니다. 또한, 다양한 사람들의 사진을 보며 제 작품에 대한 느낌이나 접근 방식에도 조금씩 변화가 생긴 것 같습니다.

가볍게 참여할 수 있고,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 간의 실질적인 연결이 생긴다는 점이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의 메시지"라는, 작품에 댓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있어서, 제 사진이 어떻게 보이는지 알 수 있는 것은 소중한 경험입니다. 댓글을 작성하는 입장에서도 느낀 점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 작은 표현 훈련이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A2 사이즈로 매우 아름답게 인쇄되기 때문에 제 작품이 더 좋아지게 됩니다. 는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관심은 있지만, 내 사진에 자신이 없다"고 생각하는 마음, 정말 잘 이해합니다. 하지만 여기는 따뜻하게 응원해주는 사람들뿐이라 비판받을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진을 전시하고, 그것을 본 누군가와 조금이라도 대화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새로운 깨달음이 있습니다. 용기를 내어 한 걸음 내딛으면, 분명 멋진 만남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