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izucu가 작년 말부터 전국 각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 cizucu에 사진을 업로드하기만 하면 사진 포스터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아직 만나보지 못한 사진가 친구들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에 참여한 크리에이터 A-photo님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간토 지역에 거주하며 두 살 아이의 아빠로 활동하고 있는 A-photo라고 합니다.
사진과 카메라를 좋아해서, 다양한 신구 장비를 가방에 담아 도시를 걸으며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흑백 스냅 사진을 주로 찍고 있지만, 장소나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주변의 풍경과 순간들을 계속해서 촬영하고 있습니다.
참여하게 된 계기는?
평소에는 SNS에 작품을 공개하는 정도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과의 교류는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전부터 전시나 사진 관련 커뮤니티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참여해보니 어땠나요?
이번에는 설치 준비부터 참여했는데, 모두가 한 장의 사진만 전시했기 때문인지 각각의 작품이 훌륭하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시에서는 제 사진보다 다른 분들의 작품을 마주할 때 더 긴장감이 느껴졌습니다. 그만큼 사진과 진지하게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SNS에서 '좋아요'를 받는 경우는 있지만, 직접 제 사진을 봐주는 기회는 자극적이었습니다. 평소에 다루던 주제에도 관심을 가져주셔서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에 그 한 장을 선택한 이유는?
첫 참가라는 점에서 자기소개를 겸한 한 장을 선택했습니다. 이전에는 등산에 집중하며 국내의 다양한 산을 올랐는데, 그중에서도 인상 깊게 남아 있는 다니가와 산의 사진을 선택했습니다.

흑백으로 표현한 이유는 모든 것을 동일하게 바라보는 '공(空)'이라는 테마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테마에 대해서도 가져간 책 등을 사용해 설명드렸습니다.

가져간 책
photo poster project 참여를 고민하는 분들께
단 하나의 '좋아함'으로 연결되는 만남에는 성별이나 세대를 초월하는 힘이 있습니다.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어도 사진이라는 좋아함이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사진을 스마트폰으로만 끝내는 분들도 많지만, 인화해서 누군가에게 보여주는 것으로 또 다른 발견이 있습니다. A2 사이즈의 포스터는 의외로 크며, 새로운 자신의 사진과 만날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