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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6

cizucu 주최 『May Diary '25』 수상 발표 | Challenge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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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photo by takaomikim

소개

『May Diary '25』는 cizucu가 주최하는 글로벌 온라인 포토 콘테스트로, cizucu에 등록된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출품작 중 뛰어난 작품을 큐레이션하여 플랫폼으로서 새로운 재능을 발굴하고, 커뮤니티로서의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제는 〈5월의 일기〉였습니다.

〈Diary〉 시리즈는 일기처럼 매일 촬영한 사진을 그날의 일상과 함께 게시하는 콘테스트입니다.

봄에서 초여름으로 계절이 바뀌는 5월. 신록이 눈부시고 상쾌한 바람이 기분 좋은 이 시기는 외출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골든위크 여행, 가족과의 시간, 자연 속에서의 재충전, 새로운 도전에 한 걸음 내딛는 등 5월만의 추억을 사진에 담아주셨습니다.

그럼, 출품작과 수상작을 소개하겠습니다.

출품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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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はくらく

はくらく
端午の節句. 매년 본가에 장식했던 제 투구를 아들을 위해 우리 집으로 옮겼습니다.
지금까지 저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부터는 제 아들을 지켜주세요.

📷 OLYMPUS E-M1MarkII

cizucu 편집부
시간을 초월해 계승되는 투구에 담긴 마음이 조용히, 그러나 확실히 전해집니다. 부모에서 자식으로, 보호받는 입장에서 보호하는 입장으로 변하는 시간의 흐름이 사진과 말에 따뜻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개인적이고 따뜻한 기록에 감동을 주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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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techi☺︎

techi☺︎
5월 25일, 1년 만에 방문한 오사카역. 이날은 처음으로 PPP에 참가했습니다.
긴장을 풀기 위해 올드 렌즈로 스냅 몇 장을 찍었습니다. 일요일로 붐비는 오사카역에서 순간적으로 사람이 끊긴 순간, 흐린 하늘에 떠 있는 관람차가 보였습니다.

📷 SONY α7 IV

cizucu 편집부
cizucu가 주최하는 〈photo poster project(포토 포스터 프로젝트)〉에 처음 참가한 날의 사진으로 보입니다. 긴장했다고 쓰여 있지만, 도시의 소음 속에 찾아온 고요함이 긴장감과 기대를 배어내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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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takaomikim

takaomikim

cizucu 편집부
문득 돌아본 시선에 삶의 시간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특별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소중한 '5월의 일기'의 한 페이지입니다. 생활의 온도와 공기감까지 담아낸 듯한 필름의 질감도 기억으로서의 사진을 더욱 확실하게 만들어줍니다.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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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RYOTAPHOTOGRAPH 原田涼太

RYOTAPHOTOGRAPH 原田涼太
가마쿠라 유젠 坂井教人

📷 NIKON D90

cizucu 편집부
흑백의 음영에 새겨진 장인의 시선과 손놀림. 스며 나오는 세월의 무게와 자부심이 조용한 박력으로 전해집니다. 무엇보다 '근접 촬영'이라는 점에서 장인과 촬영자, 각각의 각오를 느끼게 하는 훌륭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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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EMO

EMO
5월의 오후, 익숙한 계단에서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패턴을 발견했습니다. 난간의 세로 격자가 만들어내는 리드미컬한 그림자가 상쾌한 초여름 햇살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일상적인 이동 중 문득 발걸음을 멈춘 순간, 익숙한 풍경이 특별한 표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작은 발견이야말로 평범한 하루를 기억에 남는 날로 바꿔줍니다.

📷 FUJIFILM X-T50

cizucu 편집부
무심코 지나쳤던 계단의 한 구석에서 발견한 아름다운 빛과 그림자의 리듬. 그 규칙성에서 자연이 만들어낸 순간의 예술을 보는 듯합니다. 캡션의 말도 또한 조용한 감동을 정성스럽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작은 발견을 기록해 두는 것이 언젠가 새로운 영감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마무리하며

어떠셨나요?

‘5월의 일기’라는 주제로 모인 사진들은 각각의 시선으로 담아낸 소중한 일상의 기록이었습니다. 가족과의 시간, 여행의 한 장면, 일상 속 발견, 문득 멈춰선 순간──5월이라는 계절의 빛과 함께 마음에 남는 작품들이었습니다.

당연하게 지나가는 매일이야말로 사실 가장 소중할지도 모릅니다. 그런 점을 새삼 느끼게 해준 콘테스트였습니다. 다음 콘테스트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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