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의 감성과 사고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ISSUE’. 새로운 영감의 계기가 되어드립니다. ‘ISSUE #27’에서는 cizucu가 주최하는 포토 콘테스트 ‘Tender Glances’의 공식 큐레이터이자, 필름 사진을 중심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꽃을 피우는 사진가 kana를 소개합니다.
kana는 사진을 통해 세계와 연결되는 기쁨을 깊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 원점은 Instagram에서 시작되어, 이제는 그녀의 삶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세 끼 식사보다 사진이 더 좋다”고 말하는 kana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사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 장의 추억을 나누는 기쁨
“처음에는 그냥 내가 좋아하는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어요. 하지만 어느 순간, 나도 이 순간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단순한 발견이 kana의 사진에 대한 사랑의 시작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좋아하는 사진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만족했지만, 점차 직접 촬영하고, 공유하는 기쁨을 깨닫게 됩니다.

Image by ka_na_05
“미러리스 카메라 OLYMPUS PEN을 손에 쥐었을 때, 마치 새로운 세계의 문이 열린 듯한 기분이었어요.”라고 말하는 kana. 거리를 걷다가 문득 시선을 사로잡는 풍경을, 그 감동의 순간에 포착하는 기쁨. 그러나 그녀의 탐구심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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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카메라에 대한 호기심이 싹트며, 〈PENTAX SV〉, 〈FUJICA ST801〉, 〈NIKON FM2〉, 〈OLYMPUS PEN FT〉와 같은 빈티지 기계식 카메라들이 그녀의 ‘동반자’로 여정에 합류했습니다.
셔터를 누르기 전의 긴장감, 사진이 완성될 때까지의 설렘, 그리고 결과물을 마주하는 행복을 kana는 깊이 사랑합니다.
지금, 이 순간을 형태로 남기기 위해
“지금 이 순간을 온몸으로 느끼고, 온 힘을 다해 촬영한다”는 마음가짐을 kana는 항상 간직합니다. 다시 찾아도 달라져 있을지 모르는 장소, 같은 빛이 비춰줄지 모르는 환경.
그런 가운데 한 장 한 장의 순간의 소중함을 지키며, 가능한 한 순수한 형태로 그때의 감동을 사진에 담으려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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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한 장은 피사체가 된 이들의 마음에도 오래 남습니다. 촬영 후 자신의 사진을 다시 보면, 그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선명하게 되살아납니다. “피사체가 되어주신 분이 나중에 사진을 보고 미소 짓게 되는... 그런 사진을 남기고 싶어요.”라는 말에서, 그녀가 담고 싶은 사진의 따스함이 선명하게 전해집니다.
‘따스한 시선’을 엮어내는 한 장
‘따스한 시선’이라는 말에서 떠오르는 풍경들.
피사체의 부드러운 눈빛, 부드러운 빛 속에서 촬영한 풍경, 아기를 달래는 할아버지와 같은 치유의 장면.
그 수많은 장면 중에서, 서서히 감정을 전하는 한 장이 있습니다.

Image by ka_na_05
“사진을 통해 촬영자의 마음이 보는 이에게 전해진다”고 말하는 kana의 언어에는 ‘따스한 시선’이라는 테마에 대한 해석이 담겨 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의 고집은, 그녀가 느낀 설렘과 감동을 가능한 한 순수하게 공유하는 것.
“잘 찍고 못 찍고가 아니라, 어떤 장비로 찍었는지도 중요하지 않고, 사진가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사진”― 이런 마음에 남는 한 장을 이번 포토 콘테스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면 기쁘겠다고 전합니다.

Image by ka_na_05
지금 이 순간을 형태로 남기고, 마음에 깊이 울림을 남기는 kana의 사진들. 시간과 함께 빛이 바래지 않고 푸르게 빛날 것입니다.
cover image by ka_na_05



